‘롯데아쿠아슬론’은 지난 2022년부터 시작한 이색 스포츠 대회로, 석촌호수 동호 두 바퀴를 헤엄치는 ‘오픈워터 수영’과 롯데월드타워 123층까지 2,917개의 계단을 뛰어오르는 ‘스카이런(SKY RUN)’이 진행됐다.
매년 철인 동호인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으며, 올해 5회째를 맞아 참가자도 약 1,000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철인들이 석촌호수에서 마음껏 헤엄칠 수 있게 된 것은 꾸준한 수질 개선 덕분이다.
롯데물산과 롯데지주, 롯데월드는 송파구청, 환경기업 젠스, 재단법인 녹색미래와 함께 지난 2021년부터 석촌호수 수질 개선 사업을 추진해 왔다.
광촉매를 활용한 친환경 공법을 적용한 결과, 석촌호수의 투명도는 최근 5년간 2m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수질환경기준 대부분 항목에서 1등급 판정을 받고, 대한철인3종협회가 지난달 진행한 대장균 및 탁도 검사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장재훈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12일 개회식에서 “다섯 번째를 맞이한 롯데 아쿠아슬론은 환경과 도심의 조화를 상징하는 이색 스포츠로 자리매김했다”며 “1년 중 단 한 번만 개방되는 석촌호수에서 수영하면서 달라진 모습을 온몸으로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롯데와 송파구청이 협업해 석촌호수를 1급수로 만들었다. 특별하고 멋진 경험 하시길 바란다”며 참가 선수들을 격려했다.
2024년 대회 우승 이후 올해 2번째 우승을 거머쥔 김완혁 씨는 “석촌호수 바닥이 보일 정도로 깨끗하고 해외 그 어떤 곳과 비교해도 수질이 좋았다”며 “60층에서 힘들었는데 기록을 단축하며 또 한 번 우승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