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딥노이드가 생성형 AI 기반 디지털의료기기 'M4XCXR' 품목허가를 시작으로, 의료 AI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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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4CXR은 생성형 AI 의료기기다. 환자의 흉부 X선을 M4CXR에게 보여주면 판독 결과를 예비소견서 형태로 생성해준다. 해당 과정에 걸리는 시간은 약 2.3초 수준이다. 1,000만 건 이상의 흉부 X선과 판독문을 학습한 결과다. 2025년 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으며, 최근 디지털의료기기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날 미디어 데이에서는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가 M4CXR 품목허가의 의미와 비전을 설명하고, 김성현 휴먼영상의학센터 원장이 M4CXR의 임상적 효용을 발표했다. 이어 김진수 퓨리오사에이아이 사업개발 이사가 안정적인 의료 AI 운영 인프라 실증 사례를 다룬 의료 AI 인프라 세션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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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개된 임상 검증 결과에 따르면, 유효성 평가에서 M4CXR의 적합도는 96.6%로 평가됐다.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판독소견서, M4CXR 예비소견서 간 부적격 진단 비율 차이를 분석한 결과다. 10년 이상 전공의 전문의들의 적합도는 97.6% 수준이었다.

딥노이드는 M4CXR을 영상의학 전문의 부족, 수도권·대형병원에 편중된 판독 인프라, 다량의 흉부 영상검사에 따른 판독 부담 등 의료 현장의 구조적 과제에 대한 해법으로 제시했다. 의료 AI가 의료인의 판독을 효과적으로 보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우식 대표는 “M4CXR의 품목허가는 생성형 의료 AI가 병원 현장에서 실질적인 편익을 만들어내는 상용화의 상징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딥노이드는 상용화가 단순히 모델 성능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비용과 전력 부담이 크면 확산에 한계가 있는 만큼,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인프라까지 갖춰야 진정한 상용화가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퓨리오사에이아이는 RNGD 기반 추론 인프라를 통해 의료기관이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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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해 딥노이드와 퓨리오사에이아이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진행하는 ‘AI 반도체 응용실증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딥노이드의 M4CXR과 퓨리오사에이아이의 2세대 추론용 AI 반도체 ‘RNGD’를 결합한 현장 실증을 진행했다. 실증 결과 M4CXR과 RNGD 조합은 엔비디아 H100 대비 2배 이상의 전력 대비 성능(전성비)을 달성했고, 포팅 시 M4CXR의 성능 저하 또한 발생하지 않았다. 이를 활용해, GPU를 대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날 딥노이드는 의료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MedZero(메드제로)’도 소개됐다. MedZero는 X-ray, CT, MRI 등 다양한 의료 영상을 아우르는 멀티모달 기반 파운데이션 모델이다. 딥노이드는 한국 의료 데이터를 활용해 국내 의료 현장에 최적화된 한국어·의학 지식 역량과 설명 가능성을 갖춘 국내 최초의 멀티모달 의료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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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표는 “딥노이드는 더 이상 스스로를 의료기기 회사로만 규정하지 않는다"며 "M4CXR을 시작으로 흉부 CT와 MRI까지 모달리티를 넓히고, 의료 AI 에이전트 서비스로 나아가겠다. 솔루션과 인프라, 에이전트를 아우르는 의료 AI 서비스 기업으로 거듭나는 것이 딥노이드의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딥노이드 측은 오는 4분기부터 M4CXR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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