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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소회동’ 한 달…토스 얼굴 결제액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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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소회동’ 한 달…토스 얼굴 결제액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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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지난달 초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방한 당시 이뤄졌던 삼소회동 기억하시죠?

    그때 이해진 네이버 의장이 얼굴로 식사비를 결제한 것이 큰 화제가 됐는데요.


    이후 얼굴 결제에 대한 관심이 실제 이용 증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예원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

    3년째 카페를 운영하는 유승호 씨는 한 달 전 결제 단말기를 교체했습니다.

    [유승호 / 카페 타티커피스 점주: TV에서 젠슨 황이 방문해서 홍대에서 고깃집 회동을 보는데 회장님들이 얼굴로 결제를 하시더라고요. 그렇게 결제하면 나도 편하겠다는 생각이 나서, 사용량이 가장 많은 토스페이로 신청을 해서...]

    단말기를 바꾸니, 얼굴 결제를 이용하는 손님도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유승호 / 카페 타티커피스 점주: 사실 거의 없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굉장히 많았고요. 비율은 20, 30대 여성분들이 되게 많긴 했지만, (손님들이) 자주 사용하셔서 좀 깜짝 놀랐습니다.]

    미리 앱에 얼굴과 결제 수단을 등록해 두면 매장에서 단말기를 바라보는 것만으로 결제가 이뤄집니다.


    평소와 다르게 안경을 써도 1초 내로 결제가 가능합니다.

    지갑이나 휴대폰 없이 얼굴만으로 결제가 이뤄져 손님과 점주 모두 편의성이 커졌습니다.



    [김민선 / 인천 부평구: 평소에 지갑을 너무 많이 잃어버리고, 애플페이는 카드가 너무 한정되어 있다 보니까, 토스의 페이스페이를 사용했는데 너무 편하고 좋더라고요.]

    젠슨 황 CEO와 재계 총수들의 이른바 '삼소 회동'을 계기로 얼굴 결제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특히 전국 37만 개 가맹점에 결제 인프라를 갖춘 토스의 얼굴 결제 서비스 이용이 활발해졌습니다.

    실제 ‘삼소 회동’ 전후 한 달을 비교하면, 토스 페이스페이의 총 거래액은 13.6%, 거래 건수는 10.2% 늘었습니다.

    특히 40~60대 중장년층의 거래액 증가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얼굴 결제가 널리 알려지면서 그동안 이용이 많지 않았던 중장년층까지 사용층이 빠르게 확대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후발주자인 네이버페이도 신규 이용자 확보에 속도가 붙었습니다.

    회동 직후 네이버페이 '페이스사인'의 신규 얼굴 등록자는 직전 주 대비 193% 늘었습니다.

    실제 얼굴 결제를 포함해 실물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결제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내 대면 결제 가운데 실물카드를 제시해 결제한 일평균 금액은 전년보다 0.4% 감소한 반면, 모바일 기기 등을 이용한 간편결제 금액은 10.4% 증가했습니다.

    다만, 전체 비중으로 보면 간편결제는 아직 20%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토스와 네이버페이는 그만큼 시장 성장 여력이 크다고 보고 결제 인프라 확대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얼굴 결제가 실물카드를 대신하는 새로운 결제 방식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TV 김예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재원
    영상편집: 이유신
    CG: 석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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