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의 리오넬 메시가 자신을 둘러싼 '불륜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메시는 아르헨티나 방송 기자 소피 마르티네스와 인사를 나누는 모습까지 루머로 이어지고 있다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미러에 따르면 메시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카보베르데와의 32강전을 마친 뒤 아르헨티나 방송사 텔레페 기자 소피 마르티네스를 만나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언급했다.
메시는 여러 취재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마르티네스와 포옹한 뒤 웃으며 "내가 널 보면 왜 쳐다보냐고 하고, 인사하면 왜 인사하냐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마르티네스는 "전부 거짓말"이라며 "사실이 아니다"라고 답해 두 사람을 둘러싼 불륜설을 일축했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에서는 메시와 마르티네스의 관계를 둘러싼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확산했다. 두 사람은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여러 차례 인터뷰를 진행했고, 이후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 불륜설이 제기됐다.
마르티네스는 메시의 아내 안토넬라 로쿠소도 해당 루머를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안토넬라가 '소피, 걱정하지 마. 그런 말도 안 되는 이야기는 무시해"라는 메시지를 보내줬다"고 말했다.
마르티네스는 과거 한 TV 프로그램에서도 악성 루머로 인해 가족까지 큰 고통을 겪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그는 당시 "노출이 많아질수록 좋지 않은 일도 함께 따라온다"며 "올해 들어 '왜 메시가 너를 그렇게 바라보느냐'는 식의 이야기가 계속 나왔고, 그때마다 해명해야 하는 상황이 매우 황당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여성이라는 이유로 이런 루머의 표적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마르티네스의 한 동료 기자는 독일 매체 빌트에 "소피는 매우 차분한 사람으로 이런 소동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메시가 워낙 흠잡을 데 없으니 일부에서 억지로 루머를 만들어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 = AF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