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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6월 고용 증가세 둔화..."노동 참여율, 5년래 최저"-[굿모닝 글로벌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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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6월 고용 증가세 둔화..."노동 참여율, 5년래 최저"-[굿모닝 글로벌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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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6월 고용 증가세 둔화..."노동 참여율, 5년래 최저"]


    미국의 고용 증가세가 크게 둔화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6월 비농업 고용이 지난달 대비 5만 7천 건 증가에 그친 건 물론이고, 지난 4월과 5월의 고용도 보면, 합쳐서 7만 4천 건이 하향 조정됐는데요.
    앞서 미국의 고용이 미국과 이란의 전쟁에도 불구하고 연이어 크게 오르는 모습을 보이자 연준에서는 물가를 잡는데 집중하기로 하면서 올해 금리 인상 명분에 힘을 더해준 바 있죠.
    심지어 월드컵으로 미국의 고용이 일시적으로 크게 오를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했는데 이마저도 뒤집어 버린 모습입니다.

    오늘 나온 고용 보고서를 자세히 살펴보면, 고용 증가세가 전반적으로 크게 둔화됐는데 실업률 역시 4.2%로 집계되면서 실업률이 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점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하지만 여기서 또 함정이 나옵니다.
    이번에 실업률이 낮게 나온 건 바로 미국의 노동 참여율이 61.5%를 기록했기 때문인데요.
    미국의 노동 참여율이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고 팬데믹 기간을 제외한다면 1976년 이후 무려 50년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낸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노동 참여율은 바로 경제 활동에 참가하는 비율을 뜻하는데, 쉽게 말해 실제로 구직 활동을 하거나 취업을 한 인구 비율을 말하는데요.
    즉, 미국인들이 일자리를 잘 지켜내고 있는 게 아니라, 일자리를 찾지 못해서 노동 시장을 빠져나간 인구가 한 달 만에 0.3% 포인트나 줄어든 것입니다.
    그래서 실업률이 함께 내리게 된 건데요.

    특히 25세에서 54세 사이인 핵심 경제활동 인구의 참여율이 83%로 2년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는데, 이민자가 감소한 이유보다는 대체로 통계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전반적으로 미국의 고용 상황을 크게 걱정할 상황은 아니라고 말하고 있지만 동시에 연준에게는 금리 인상이라는 부담을 덜 수 있는 명분이 됐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어제 워시 의장이 “아직 물가가 높은 수준이지만 기대 인플레이션에 대한 위험이 줄어들고 있다”라고 말하면서 일단 이번 달에는 금리 인상보다는 동결이 우세한 모습인데요.
    실제로 오늘 고용 지표가 발표된 직후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가 5bp 넘게 내리다가 종가 기준으로 3bp 가까이 내린 4.13%에 거래를 마쳤고요.
    현재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올해 9월에 금리가 인상될 확률이 55%, 10월에 금리가 오를 확률은 63%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메타發 빅테크 공급 과잉 우려 확산...반도체 불안 심리 도화선]

    어제에 이어 오늘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5% 넘게 내리고 말았습니다.
    2분기에만 80% 넘게 오르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였는데, 3분기가 시작하자마자 10% 넘게 빠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일단 가장 큰 이유는 반도체 기업이 가지고 있는 취약성, 즉, 시장의 불안감이라고 지적되고 있습니다.


    어제 나온 소식이었죠.
    메타가 남는 AI 컴퓨팅 자원을 외부에게 빌려주는 클라우드 사업에 진출하기로 한 게 불안감의 도화선이 됐습니다.
    반도체 기업들의 수익을 책임 지던 빅테크 기업들이 지금 돈을 너무 많이 써서 결국에는 반도체를 많이 구매하지 못하면 어쩌지라는 우려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투자를 너무 많이 해서 자원이 남는 상황이라고 하니까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정점을 찍은 것이 아니냐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실 아직 반도체, 특히 메모리에 대한 수요는 굉장한데 공급이 이걸 따라가지 못하는 수준이라 하죠.
    결론적으로 그동안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보니 이제는 헤드라인 하나하나에, 또 자극적인 단어 하나에 이렇게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면서 매도세로 이어졌고요.
    또 이런 점들이 순환매로도 이어지고 있는 이유 중 하나라 할 수 있는데요.

    여기에 더해 CNBC에서는 메모리 칩 기업들의 주가가 변동성을 보이는 건 바로 오픈AI와 세레브라스의 협력 때문이라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세레브라스의 칩은 HBM이 아닌 SRAM이라는 메모리를 사용해서 현재 비용을 크게 낮추고 있는데요.
    그런데 오픈AI가 세레브라스의 AI칩을 직접 써보니 실제로 비용이 획기적으로 줄어든 반면 추론 속도가 양호한 점을 확인했다고 CNBC가 보도하고 있습니다.
    즉 만약 오픈AI가 이 방법으로 비용을 낮추는 데 성공한다면 HBM으로 쏠렸던 이목이 분산될 수 있는 건데요.
    다만 현재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내리는 건 전반적으로 AI에 대한 투자가 지속될 수 있는지 의문과 이로 인한 순환매 현상이 우세하니 여러 소식을 참고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앤트로픽, 삼성전자와 자체 AI칩 생산 논의"]

    클로드의 개발사 앤트로픽이 삼성전자와 자체 AI칩을 생산할 논의를 하고 있다고 디인포메이션이 보도했습니다.
    특히 여기서 언급되고 있는 삼성전자의 나노 2 공정은 전력 효율이 좋은데요.
    때문에 앤트로픽이 데이터 이동 속도를 높여 병목 현상을 최소화하는 것을 가장 크게 노리고 있다는 점이 함께 전해지고 있습니다.

    아직 논의는 초기 단계에 불과하지만 앞서 앤트로픽이 로직 칩을 언급한 것을 두고 로직 칩을 만드는 파운드리를 갖춘 건 삼성전자가 유일하기 때문에 삼성전자가 앤트로픽의 AI칩을 만들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삼성전자 역시 앤트로픽의 투자 라운드에 참여하고 있죠.
    삼성전자가 앤트로픽의 자체 AI칩까지 수주하게 되면 엔비디아와 테슬라에 이어 또 다른 대형 고객사를 확보할 수 있게 되고요.
    시장에서는 이렇게 AI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GPU에 대한 의존도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구상하고 협업을 모색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김예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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