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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차관 "환율 수준, '뉴' 맞지만 '노멀' 아냐...펀더멘털 대비 쏠림"

외신기자 간담회..."고환율, 외인 주식 리밸런싱 수요가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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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차관 "환율 수준, '뉴' 맞지만 '노멀' 아냐...펀더멘털 대비 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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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장 재정경제부 2차관이 2일 서울 종로구 달개비에서 열린 '외신기자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허장 재정경제부 2차관이 1,500원대 고환율의 '뉴노멀' 지적과 관련해 "펀더멘털과 괴리돼 있다고 보기 때문에 '뉴(New)'는 맞지만 '노멀(Normal)'이라고 보기까지는 힘들다"며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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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외환시장 대응 여력은 충분하며 현재 펀더멘털에 비해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허장 차관은 2일 서울에서 개최한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최근 외환시장에 대해 정부도 주의 깊게 보고 있고 타이트하게 관리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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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 차관은 최근의 고환율에 대해서 기계적인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재조정)을 위한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서학개미가 몇십억달러 나간 상태에서 우리 주식 시장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외국인의 주식 가치가 1,700조원 정도 증식했고 10%인 170조원 가까이를 팔았다"며 "반도체 성공과 인공지능(AI) 슈퍼 사이클이 너무나 빠르게 (주가를) 올려놨고, 그 과정에서 외국인의 포트폴리오에서 비중이 크게 증가해 기계적으로 리밸런싱하는 수요가 상당 기간 있었다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1~2년 안에 끝나는 게 아니라 구조적 변화인지에 대해 아직 시장은 확신이 없는 것 같다"며 "구조적인 변화의 시작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된다면 이 리밸런싱 문제도 향후에는 상당 부분 약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허 차관은 현재 정부의 환율 대응 여력이 풍부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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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면서 "외환위기 시절과 다른 점은 외환 보유가 사실상 모든 기업과 국민에게 보편화돼 있어 유동성이 상당히 풍부한 상황"이라며 "(시장의) 기대만 한 번 전환이 되면 시장 흐름도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허 차관은 오는 6일부터 시작하는 24시간 외환거래로 거래량이 감소하거나 변동성이 커질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에는 선을 그었다.

    그는 "2024년 7월 외환시장 마감을 오후 2시 30분에서 (익일) 오전 2시로 연장을 한 지 2년이 지났는데, 거래량은 2배 정도 늘어났다"며 "여전히 밤 시간에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이 작동하고 있기 때문에 일단은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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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간 시간대 급변에 대응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에는 "24시간 적극적으로 밀착 마크를 하며 타이트하게 관리를 해나가겠다"며 "월요일(6월 29일)부터 24시간 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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