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코프로비엠이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투자 등을 위해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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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990만990주를 발행하기로 했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한다.
예정 발행가액은 주당 12만1,200원이며 최종 발행가는 10월 12일 확정된다. 신주는 11월 5일 상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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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 자금의 사용 목적은 인도네시아 BNSI 제련소 지분 확보 및 헝가리 법인 잔여 투자 9,150억원, 시설 자금 1,500억원, 운영 자금 1,350억원이다.
지주사인 에코프로는 배정 물량의 120% 초과 청약 참여를 결정했다.
이번 증자는 에코프로그룹의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2단계 투자와 맞물려 있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에 건설 중인 BNSI 제련소 프로젝트에 총 39% 지분을 가진 대주주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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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SI 제련소는 인도네시아 국영 광산기업 PTVI 등과 합작 법인을 설립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전기차 200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니켈 9만톤(t) 규모의 제련소로 총 투자 비용은 약 1조5,00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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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는 당초 연 6만6,000t 규모로 계획했던 BNSI의 생산능력을 연 9만t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인도네시아 신규 제련소 허가가 제한된 가운데 니켈 자원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원자재 리스크에 대응하는 차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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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측은 "BNSI 매출은 향후 연평균 2조5,0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에코프로는 니켈 최대 생산국인 인도네시아에 4년여 간 1단계 투자를 마무리해 2만9,000t의 니켈을 확보했다.
이번 투자가 마무리되면 에코프로는 제련소 투자 지분에 따라 총 6만5000t의 니켈 수급권을 가지게 된다.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대표는 "이번 유상증자는 글로벌 니켈 시장을 선점해 삼원계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결단"이라고 말했다.
이어 "에코프로의 독보적인 하이니켈 기술력에 압도적인 원가 경쟁력을 더해 글로벌 주도권을 확실히 가져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