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암 치료를 마치고 공식 활동을 재개한 케이트 미들턴(44) 영국 왕세자빈이 잉글랜드·스코틀랜드·웨일스 최고봉을 만 하루 안에 오르는 '3개봉 챌린지'(Three Peaks Challenge)를 완주했다.
켄싱턴궁은 28일(현지시간) 왕세자빈이 본인이 치료 받았던 암 병원 재단인 로열 마스던 재단을 돕기 위해 이번 챌린지에 나섰다고 밝혔다. 챌린지는 스코틀랜드 벤 네비스(1,345m)와 잉글랜드 스코펠 파이크(978m), 웨일스 스노든(1,085m)을 24시간 안에 완등하는 것으로, 총 도보 거리 37㎞에 누적 상승 고도 3,064m에 달한다. 세 봉우리 간 거리 743㎞는 차량으로 이동했다.
왕세자빈은 2024년 1월 복부 수술 후 암 진단을 받았으며 같은 해 9월 화학 치료를 마쳤다고 발표했다. 이듬해 1월에는 암의 징후 및 증상이 경감하거나 사라진 '완화'(remission) 상태라고 밝혔다.
왕세자빈은 "암은 신체에만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 생각과 감정을 바꾸고 삶의 모든 측면에 깊은 영향을 미친다"며 "이번 도전을 통해 중증 질환에 따르는 큰 영향과 전인적 의료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