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반도체 호황 이면에 양극화…청년 소외 뼈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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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반도체 호황 이면에 양극화…청년 소외 뼈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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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반도체 호황 속 자산 양극화를 우려하며, 소외된 청년들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넓힐 것을 주문했습니다.

    또 로봇과 우주항공, 바이오 등 반도체 버금가는 새로운 산업 엔진을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오성 기자, 이 대통령이 자산 양극화 흐름에서 청년들이 소외되지 않게 해달라고 주문했다고요?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반도체 호황, 그 중에 주식시장 급성장이라는 눈부신 성과가 있다"면서도 "자산 양극화의 그늘이 짙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청년 세대를 향해 "안정적 일자리와 소득을 통한 자산 형성의 기회가 부족했다"며 "현 시대의 소외자"라고 규정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역대급 성과급, 역대급 코스피 지수도 나에게는 딴 세상 이야기라는 청년 이야기를 정부 뼈아프게 받아야.]

    다만 양극화 문제를 해소할 왕도는 없다면서도, 정책 전반에 걸쳐 청년에게 돌아갈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오늘 증시가 조정을 받긴 했지만, 그간 반도체 산업이 우리 증시를 이끌어 왔잖아요. 양극화 완화를 위해 반도체에 버금가는 산업들도 발굴해 육성하자고 한 거죠?


    [기자]
    이 대통령은 이번 중동 전쟁을 계기로 우리 경제의 취약점이 드러났다며, 이를 보완해 대체 불가능한 초격차 산업 강국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에너지와 원자재,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믹스를 설계하는 데 박차를 가하자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로봇과 우주항공, 바이오, 방산 등을 콕 집어, 반도체에 버금가는 산업 엔진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금융위원회를 중심으로 진행 중인 주식 매매 대금 결제 주기 단축 제도 개선의 추진 속도도 높여달라고 했죠?



    [기자]
    현재 국내 증시는 주식을 매도한 뒤 내 계좌에 대금이 입금되기까지 이틀이 걸립니다.

    이를 거래일로부터 2영업일 뒤에 결제된다고 해서 'T+2'라고 표현합니다.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는 내년 10월까지 주식 결제 주기를 하루 앞당기는 T+1 결제 도입을 목표로 제도 설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시행 시기를 내년 하반기로 이야기하는데 꼭 그래야 하냐. 한번 점검해 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주식시장 참여자들 입장에서는 내가 주식을 팔았는데 돈을 돌려받는 데 이틀씩 걸리는 것을 납득하기 어려울 수 있어요]

    또 이런 제도적 허점을 활용해 증권사들이 상당한 이익을 얻고 있다며, 결제 주기 단축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한국경제TV 유오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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