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위성통신 안테나 전문기업 글로벌코넷(Global Konet, GK)이 최근 개최된 국제해양안전대전(Korea Ocean Expo)에서 차세대 항공용 전자식 빔포밍 위성통신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GK는 방산 연구개발(R&D)을 통해 개발한 항공용 전자식 빔 조향 안테나(ESA)를 비롯해 헬리콥터용 위성통신 솔루션, 드론용 전자식 빔포밍 안테나, 장거리 데이터링크 통신 솔루션 등을 선보였다. 특히 회전익 항공기의 가장 큰 통신 장애 요소인 프로펠러(메인 로터) 블레이드에 의한 위성 신호 차단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통신을 유지할 수 있는 기술을 공개하며 관심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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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헬리콥터 위성통신 시스템은 회전하는 블레이드가 위성 방향을 반복적으로 가리면서 순간적인 신호 감쇠와 링크 단절이 발생한다. 이러한 문제는 ISR(정보·감시·정찰) 임무나 재난 대응, 군 지휘통제와 같이 실시간 데이터 전송이 필요한 환경에서 운용상 큰 제약으로 작용해 왔다.
GK는 이번 전시회에서 특수 위성모뎀 기술과 전자식 빔 조향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항공 위성통신 솔루션을 공개했다. 해당 기술은 블레이드에 의한 위성 신호 차폐가 발생하는 환경에서도 통신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고속 기동 중인 헬리콥터에서도 안정적인 광대역 위성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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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ISR(Intelligence, Surveillance and Reconnaissance) 임무 수행은 물론 BLOS(Beyond Line of Sight, 가시거리 외 통신) 환경에서도 실시간 영상 전송, 데이터 수집, 원격 지휘통제 및 상황 공유가 가능해진다. 특히 국경 감시, 해상 감시, 산불 대응, 재난 구조, 군사 정찰 및 전술 통신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GK는 항공용 위성통신뿐 아니라 드론 플랫폼을 위한 전자식 빔포밍 안테나도 함께 공개했다. 이를 통해 장거리 드론 운용 시 안정적인 위성 기반 통신망을 구축할 수 있으며, 향후 무인기 ISR 임무와 장거리 감시 체계 구축에 활용될 수 있는 기술력을 선보였다.
또한 GK는 위성통신과 LOS(Line of Sight) 데이터링크 기술을 결합한 통합 네트워크 솔루션도 전시했다. 해당 솔루션은 최대 100km 수준의 가시권 통신을 제공할 수 있으며, 항공기·헬리콥터·무인기·지상 차량·해상 플랫폼 간 실시간 데이터 공유를 가능하게 한다.
특히 평상시에는 저비용의 LOS 데이터링크를 활용하고, 운용 범위가 확대되거나 가시권을 벗어나는 경우에는 위성통신으로 자동 전환하는 하이브리드 네트워크 구조를 구현함으로써 운용 비용 절감과 통신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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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기간 동안 국내외 방산업체, 항공 플랫폼 운영기관, 공공안전 기관 관계자들은 고정익 항공기와 회전익 헬리콥터에 대한 적용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검토했으며, 실제 환경에서의 성능 검증을 위한 POC(Proof of Concept) 추진 협의도 진행되었다. 일부 기관은 후속 기술 미팅과 시연 일정을 예약하는 등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글로벌코넷 관계자는 "이번 국제해양안전대전은 GK가 보유한 항공용 전자식 빔포밍 위성통신 기술을 국내외 시장에 소개하는 중요한 기회였다"며 "특히 프로펠러 블레이드 차폐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통신이 가능한 항공용 위성통신 기술과 최대 100km LOS 데이터링크 솔루션에 대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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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향후 저궤도(LEO), 중궤도(MEO), 정지궤도(GEO)를 모두 지원하는 다중궤도 ESA 플랫폼과 AI 기반 통합 통신 관제 기술을 개발하여 항공·해상·지상·드론을 연결하는 차세대 통합 통신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국제해양안전대전을 계기로 글로벌코넷은 항공 ISR, 무인기 통신, 재난안전 통신, 공공안전 및 방산 시장을 대상으로 사업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며, 차세대 이동체 위성통신 시장의 핵심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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