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L이앤씨는 23일 사우디아라비아 과세당국의 8천억 원대 법인세 추징과 관련해 "이의제기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DL이앤씨는 전날 사우디 과세당국(ZATCA)로부터 법인세 추징금 8,533억779만2,514원을 부과받았다고 공시했다.
이는 본세(4,392억원)와 가산세(4,141억원)를 합한 금액으로, 사우디 측은 DL이앤씨가 지난 2006~2019년 사우디에서 수주한 EPC(설계·조달·건설) 사업 용역을 현지에서 수행했다고 보고 이번에 법인세를 부과했다.
반면 DL이앤씨는 본사 소속 인력이 한국에서 설계·조달 용역을 수행했기 때문에 사우디 내 고정사업장 형성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DL이앤씨 측은 "10년도 훨씬 지난 건데 이제 와서 부과한다는 게 납득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의제기를 하고 국세청과도 논의가 있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