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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라도 뛰어들까'...2년 만에 '130배' 성장한 뜻밖의 재테크 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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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라도 뛰어들까'...2년 만에 '130배' 성장한 뜻밖의 재테크 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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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걷기와 게임, 쇼핑 등 일상 활동에 보상을 붙인 '앱테크'가 생활밀착형 재테크 수단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단순히 광고를 보고 포인트를 적립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일상 속 행동 자체를 포인트와 연결하면서 이용자층도 크게 늘어나는 모습이다.

    17일 삼쩜삼이 공개한 앱테크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포인트를 한 번 이상 적립한 이용자는 304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26개월 동안 쌓은 누적 포인트는 155억5000만포인트에 달했다. 이용자 1인당 평균 적립 횟수는 366회로, 사실상 하루에 한 번 이상 앱테크 활동에 참여한 셈이다.

    가장 많은 포인트가 발생한 기능은 만보기였다. 전체 적립 포인트의 37.6%인 58억5000만포인트가 만보기 기능에서 나왔다. 이는 랜덤 보상(11.9%), 스톱워치 기능(10.8%) 등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스마트폰을 들고 걷기만 해도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이용자들의 참여를 끌어낸 것으로 풀이된다.


    앱테크의 시장 성장세도 가파르다. 월 적립 포인트 규모는 2024년 4월 680만포인트 수준에서 올해 5월 9억포인트 수준으로 늘었다. 2년 만에 약 130배 성장한 것이다. 이처럼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직장인들 사이에선 지금이라도 시작해볼까 하는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적립한 포인트는 실제 소비로도 이어지며 생활비 절감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누적 20만5000명이 약 64억원어치 포인트를 네이버페이 포인트, 커피 쿠폰, 편의점 상품권 등으로 교환했다. 교환 상품 가운데 가장 인기가 높은 것은 네이버페이 포인트였다.

    또한 일부 이용자들은 앱테크를 게임처럼 즐기고 있었다. 26개월 동안 가장 많은 포인트를 적립한 이용자는 약 188만포인트를 모았다. 또 다른 이용자는 112개 활동 가운데 75개를 경험하며 약 2년 동안 2만3000회 넘게 적립에 참여했다. 게임형 서비스에서는 한 번의 잭팟 당첨으로 176만포인트를 받은 사례도 나왔다.

    한편 금융권도 앱테크 서비스를 경쟁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걷기와 퀴즈 등으로 모은 포인트를 금이나 외화 투자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금융 통합 플랫폼 모니모는 포인트로 투자하거나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게 했다.


    현대차증권은 모바일 광고·리워드 플랫폼 전문기업 핀크럭스와 제휴해 매일 제공되는 다양한 미션에 참여해 적립금을 쌓을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케이뱅크는 금융 상품을 둘러보며 '돈나무'를 키우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페이도 반려동물을 육성하는 게임형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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