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단독] 한미전략투자공사 700명 대거 지원...경쟁률 44:1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단독] 한미전략투자공사 700명 대거 지원...경쟁률 44:1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앵커>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투자를 총괄하는 한미전략투자공사가 오는 18일 출범합니다.

    초대 사장과 조직 등이 곧 공개될 예정인데 첫 직원 채용에 700명 이상이 지원한 것으로 한국경제TV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한시 조직이고 세종시 근무 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예상 보다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는 평가입니다.

    세종 주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다빈 기자, 한미전략투자공사 채용 경쟁률, 어느 정도였습니까?


    <기자>
    이틀 뒤인 18일 출범하는 한미전략투자공사의 채용 경쟁률은 44대 1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한국경제TV에 "4월부터 진행된 경력직 채용에 700명 가량이 지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채용 규모는 모두 16명으로 전략투자와 자금운용, 경영기획 등 공사 출범에 필요한 직무를 중심으로 모집이 이뤄졌는데요.

    정부 내부에서는 지원 규모가 괜찮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미전략투자공사는 기존 한국투자공사인 KIC와 유사한 방식으로 운영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KIC의 경우 5급 경력직은 통상 5년에서 9년 사이의 관련 경력을 요구하지만 한미전략투자공사는 3년 이상의 경력만 있으면 지원할 수 있어 지원 문턱이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처우에 대한 기대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이는데요. KIC의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 보수는 1억 3,100만 원으로 공공기관 중 가장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한미전략투자공사 역시 투자 전문기관 성격이 강한 만큼 보수 수준에 대한 기대가 지원을 끌어낸 요인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이번 채용이 첫 모집인 만큼, 앞으로 추가 채용이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2차, 3차 모집도 열릴 수 있는 겁니까?

    <기자>
    네. 재경부 관계자는 "전체 인원수를 다 뽑은 것이 아니라 필수 인력을 먼저 뽑은 것"이라며 2차, 3차 모집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추가 채용 일정은 "공사 출범 이후 결정될 사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정부는 초기 전체 직원 규모를 50명 안팎으로 보고 있습니다.

    출범 이후 조직이 갖춰지고 실제 투자 사업이 구체화되면, 2차, 3차 채용을 통한 인력 보충을 하겠다는 건데요.

    정부는 미국과의 협의 상황과 실질적인 사업 규모에 따라 필요 인력을 검토한 뒤 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아울러 한미전략투자공사는 대미투자 전담을 위해 만들어지는 조직으로 설립 등기일부터 20년 이내 한시적으로 운영됩니다.

    이 때문에 20년 안에 공사가 해산될 경우 직원들의 고용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한 우려도 나오는데요.

    현재 특별법에는 공사 해산과 관련된 사항은 별도 법률로 정하도록 돼 있어, 정부는 고용 안정 문제가 향후 국회 논의 과정에서 다뤄질 것이란 입장입니다.

    <앵커>
    한미전략투자공사가 출범하면 가장 큰 관심은 1호 대미투자 프로젝트가 될 것 같습니다.

    언제쯤 윤곽이 나오는 겁니까?

    <기자>
    네. 1호 프로젝트는 이르면 7월쯤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국무회의에서 미국과 합의한 2천억 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와 관련해 '상업적 합리성' 기준이 정해졌는데요.

    원금과 이자를 모두 회수할 수 있는 사업만 투자 대상으로 삼겠다는 겁니다.

    정부는 이 기준에 따라 사업성을 따져보는 데만 두세 달 정도가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첫 투자 대상은 7~8월 중 구체화될 전망입니다.

    당초 1호 프로젝트 후보로는 미국 루이지애나주 LNG 수출 터미널 사업이 유력하게 거론됐는데요.

    하지만 최근 건설비 상승과 고금리 부담으로 수익성 우려가 커지면서, 소형모듈원전과 신규 원전 건설, 조선업 등 다른 분야가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공사 출범 이후 미국 측과 협의를 이어가며 투자 대상을 좁혀갈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세종스튜디오에서 한국경제TV 김다빈입니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