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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 D&A, 라인메탈 손잡고' 나토 방공망' 뚫는다 [배창학의 방산인사이드]

중동에서 유럽으로 방공망 열기 확산 유럽 JV 설립 및 공동 현지화 골자 LIG D&A 포함 관련주 장중 상한가 단?중?장거리 등 방공망 풀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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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19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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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G D&A, 라인메탈 손잡고' 나토 방공망' 뚫는다 [배창학의 방산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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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천궁-Ⅱ로 중동 방공망을 사로잡은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가 독일 최대 방산업체 라인메탈과 손을 잡고 유럽 시장을 공략합니다.

      현지 생산과 판매는 물론 차세대 무기도 함께 연구 개발하며 현지 방공망을 현대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방산인사이드 배창학 기자 나와 있습니다.

      배 기자, 오늘(16일) 들려줄 소식은 LIG D&A에 관련된 거군요?


      <기자>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프랑스 파리를 달군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 이야기 준비했습니다.

      현지에서 날아온 사진 한 장 보시죠.

      현지 시간 지난 15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 유로사토리(Eurosatory) 전시장 내 라인메탈 부스에서 (오른쪽)이현수 LIG D&A 해외사업부문장과 (왼쪽)올리버 뒤르 라인메탈 에어 디펜스 CEO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 제공)
      격년마다 개최하는 유럽 최대 규모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 ‘유로사토리 2026’ 전시장에 꾸려진 라인메탈 부스에서 찍힌 사진입니다.

      올리버 뒤르 라인메탈 에어 디펜스 사장이 이현수 LIG D&A 사장과 나란히 서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죠.


      사진 속 이현수 사장은 LIG D&A가 추진 중인 해외 사업을 총괄하는 인물로 대표적인 수출 지역인 중동의 기틀을 닦은 방산업계 거목으로 꼽힙니다.

      LIG D&A의 연이은 중동 천궁-II 수출도 지난 2000년대부터 20년 넘게 중동땅을 누빈 이 사장이 몫이 큰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 사장이 중동을 건너 유럽에서 모습을 드러냈다는 대목에서 LIG D&A의 다음 수출 무대가 유럽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AI) 챗GPT 생성 이미지
      양사는 현지 방공망 구축을 목표로 각자의 포트폴리오를 묶어 파는 합작 법인 설립을 골자로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한국경제TV 취재 결과 구본상 LIG그룹 회장도 파리에서 LIG D&A의 유럽 수출을 돕기 위해 직접 세일즈 활동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앵커>
      그런데 합작사를 언제 세워 어떻게 협력하겠다고 구체화를 하려면 시간이 꽤 걸릴 텐데요.

      왜 벌써부터 이목을 끄는 겁니까?

      <기자>
      단순한 업무협약을 넘어 시사하는 바가 커서 그렇습니다.

      LIG D&A의 파트너가 된 라인메탈은 독일은 물론 유럽 최대 규모 방산업체로 대륙 재무장의 중심에 있습니다.

      16일 오전 9시 58분 기준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 주가 갈무리 (출처 네이버)
      그래서 오늘 LIG D&A의 주가도 라인메탈과의 협업이 공식 발표되자마자 상한가를 기록한 것으로 보입니다.

      LIG D&A를 포함한 대다수의 방산주는 중동전 종전 국면을 따라 큰 폭으로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LIG D&A 주가의 경우 라인메탈 협력 기대감으로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를 딛고 52주 신고가에 근접했습니다.

      LIG D&A의 주요 협력업체 협의회인 A1 클럽 소속의 퍼스텍을 비롯해 또 다른 협력사인 RFHIC 등의 주가도 모처럼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LIG D&A와 라인메탈은 앞으로 중동 수출을 통해 기술력이 검증된 LIG D&A의 중·장거리 방공망을 유럽에서 생산해 판매할 계획입니다.

      이 과정에서 라인메탈의 현지 영업망을 활용해 라인메탈이 만든 단거리 방공망을 붙여 패키지 형태로 팔 방침입니다.

      동시에 새로운 방공 무기도 같이 연구 개발하며 미래 먹거리를 발굴할 예정입니다.

      <앵커>
      각자가 잘하는 걸 하자고 이미 밑그림을 그려뒀던 거군요.

      성과 달성으로 이어지려면 중동처럼 방공망 수요가 있어야 하는데 유럽은 어떻습니까?

      <기자>
      양사의 수장들의 발언에 힌트가 있습니다.


      올리버 뒤르 라인메탈 에어 디펜스 사장은 “LIG D&A와 현재 그리고 미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상호 보완적인 포트폴리오를 보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신익현 LIG D&A 대표이사도 “라인메탈과 유럽 방공망을 넘어 전 세계 방산 강자로 발돋움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양사가 합심해 유럽 시장을 공략하기로 한 것은 수요가 뒤따르고 있어섭니다.

      배경에는 중동전과 달리 계속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있습니다.

      러우 전쟁으로 유럽에서도 드론과 미사일 같은 공중 위협이 고조되면서 유럽 각국은 방공 무기를 사들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에 유럽 방공 시장 규모는 올해 약 150억 달러, 우리 돈 23조 원 전후에서 오는 2035년 약 240억 달러, 36조 원을 넘길 전망입니다.

      유럽에서도 방공판이 크게 깔리자 우리나라의 글로벌 무기 시장 경쟁사인 라인메탈이 LIG D&A에 손을 내밀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특히 러우전에 이어 발발한 중동전에 미국 패트리엇과 사드로 발주가 몰려 공급 병목 현상이 심해지면서 납기가 빠른 LIG D&A의 몸값이 치솟았습니다.

      실제로 루마니아, 스위스, 크로아티아 등 여러 유럽 국가가 LIG D&A의 천궁-Ⅱ 구매를 검토 중입니다.

      재정리하면 이번 협약으로 LIG D&A는 높은 유럽 장벽을 넘을 발판을 마련했고 라인메탈은 납기를 단축할 키를 쥐게 됐습니다.

      <앵커>
      방산인사이드 배창학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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