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경제인협회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에 한국 증시의 선진시장 편입을 위한 관찰대상국(Watch List) 재등재를 공식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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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외환시장 개방과 영문공시 확대 등 시장 접근성 개선 작업을 본격화한 만큼 한국 자본시장의 위상이 재평가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경협은 정철 연구총괄대표 겸 한국경제연구원장을 미국 뉴욕 MSCI 본사에 파견해 임원진과 간담회를 갖고 한국의 선진시장 편입 필요성을 설명하는 건의서를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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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는 정부의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이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한국의 관찰대상국 편입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한경협은 한국 증시가 이미 규모 면에서 선진시장 수준에 도달했다고 평가했다.
한국거래소 시가총액은 올해 6월 초 기준 약 5조420억 달러로 세계 6위 규모를 기록했으며, 캐나다·영국·프랑스 등 주요 선진국 증시를 웃도는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또 MSCI가 지속적으로 문제로 지적해 온 시장 접근성 부문에서도 상당한 개선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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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영문공시 의무 대상을 확대하고 배당 절차를 개선해 외국인 투자자의 정보 접근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 외환시장 거래시간 연장과 해외 금융기관의 국내 외환시장 직접 참여 허용 등 외환시장 개방 조치도 추진 중이다.
외국인 투자자 거래 편의성 제고를 위한 제도 개선도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 사전등록제(IRC)가 폐지된 이후 계좌 개설이 크게 증가했으며, 장외거래 사후신고 범위 확대와 공매도 제도 정상화 등을 통해 글로벌 투자자의 거래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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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은 정부가 올해 초 MSCI 선진지수 편입을 위한 종합 로드맵을 마련한 만큼 관련 과제가 차질 없이 추진될 경우 외국인 투자자의 시장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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