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로템은 11일 '현대로템 레일솔루션 상생협력 컨퍼런스'를 열고 협력사의 금융 지원과 해외 동반 진출을 확대하는 추진 전략을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협력사와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철도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은 "현대로템과 협력사는 최근 고속철 최초 해외 수출에 이어 베트남 메트로 시장 진출이라는 값진 결실을 맺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철도 강국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모든 철도 산업 구성원이 하나의 운명 공동체로 결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로템은 국내 철도 생태계의 선순환을 위해 자금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기존 700억원 수준이던 동반성장펀드의 자금 규모를 올해 총 1,500억원까지 증액한다.
또 신한은행 및 수출입은행과 상생금융협약을 체결해 협력사의 무역 금융과 보증, 우대 금리 등을 지원한다.
과거 연평균 280억원에 불과하던 연구개발 투자 금액은 860억원으로 늘린다.
앞서 현대로템은 호주 퀸즐랜드 전동차 공급 사업에서 기계 설비 구축, 미국 LA 메트로 사업에서는 전장품을 현지화하며 협력사와 해외 시장에 동반 진출했다.
1996년 동력집중식 고속차량 개발부터 현재까지 협력사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고속 차량 제작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다.
향후 예정돼 있는 해외 사업에서도 현대로템은 협력사와 함께 글로벌 성장을 이루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 문화를 확대해 K-철도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