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뉴욕 증시 3대 지수 모두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가 1.86% 오른 것을 비롯해 S&P 500과 나스닥 지수 각각 1.75%, 2.54%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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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깊은 분석을 하지 않아도 되는 날입니다. 미국과 이란 양쪽에서 나온 종전 합의 이야기가 시장을 들어올렸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종전 합의가 사실상 승인됐다며 "오늘 저녁 예정된 이란에 대한 공습과 폭격을 취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주말 사이 합의가 서명되면 호르무즈 해협도 열릴 것이라고 했죠. 이란 측 역시 '이란의 제안을 미국이 수용했다'며 합의안 서명이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
하나 더 살펴볼 것은 미국 국채의 움직임입니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연 4.5% 아래로, 30년물 국채 수익률이 연 5%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증시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며 경계해온 숫자가 사라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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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 주요 종목 영향력이 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7.91% 상승했지요. 기술주 투자심리가 살아있음이 이 숫자로 증명이 되고 있습니다. 코스피 야간선물도 7.5% 이상의 강한 상승을 보여줬으니, 대체로 오늘 미국 증시 보며 한국 증시 투자하시는 분들은 아침이 반갑겠습니다.

간밤 나온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 PPI는 전년 대비 6.5%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관련해선 하루 전 나온 소비자물가지수와 같은 점이 확인됐습니다. 유가 탓에 물가가 높아졌으나, 세부 항목을 살펴보면 물가 상승의 속도가 완만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근원 PPI 수치가 시장의 예상보다 낮은 전월비 0.4%로 집계됐습니다. 예상보다 높았던 헤드라인 PPI 6.5% 상승, 그리고 시장 예상보다 낮았던 근원 PPI 수치 안에는 미국 내 소비 둔화 우려가 숨어있음도 읽을 수 있습니다. 한 달 뒤에 나올 6월 소비자물가지수 값에 이 내용이 반영될 겁니다. 그리고 그 때엔, 미국과 이란과 합의가 완벽하게 이뤄졌다면 유가 걱정은 많이 사라져 있겠지요.

'한국 GDP 규모' 스페이스X 상장 이후의 문제
전쟁 악재가 해소된 하루 뒤 미국 시장은 스페이스X의 상장이라는 큰 소식이 있습니다. 국내 투자자분들도 관심이 많지요. 상장 즉시 미국 증시 6위 정도 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초기 시가총액 가치는 1조 7,700억 달러 정도로 평가됩니다. 이게 어느정도 큰 것이냐면요. 우리나라 지난 한해 국내총생산 GDP에 맞먹는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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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는 상장된 뒤 5거래일 내 러셀1000 지수, 2주 내 나스닥 100지수에 편입될 전망입니다. 지수에 편입될 때마다 기관들의 자금이 들어오겠지요. 반대로, 이 종목에 돈이 많이 들어온다는 것은 앞으로 다른 쪽에선 돈이 빠져나갈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기도 하니 기술주 투자자분들은 한동안 흐름을 주시하실 필요가 있겠고요.
스페이스X 종목 자체로 보면, 이 회사는 최근 2년 사이 기업가치 평가금액이 8배 이상 뛰었다는 점도 살펴보셔야겠습니다. 공모 전 참여한 기존 투자자들은 언제든 차익실현을 해도 이상하지 않을 가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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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스페이스X 개별종목을 대상으로 하는 레버리지 상품들도 쏟아진다는 점도 주목됩니다. 그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는 방증일 수 있겠지요. 런던 시장에서는 ELON이라는 티커명으로 12일부터 스페이스X 3배 레버리지 상품이 거래되고요. 재미있는 점도 있습니다. 시차를 감안하면 런던의 레버리지 종목 상장이 미국의 스페이스X 상장보다 빠르다는 점인데요, 12일에 자금이 유입되면 미국장 마감 시점에 스페이스X 포지션을 매수해 15일부터 가격을 반영한다는 계획입니다. 미국 내에서는 현지시간 15일에 스페이스 레버리지 상품들(SPAX, SPCH, SPCC 등)이 거래될 예정이니, 당분간 SpaceX 주가 변동성 확대 흐름은 불가피하겠습니다.
간밤 미 증시 움직임이 오늘 우리 증시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궁금하신 점과 의견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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