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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장비 '목표가 상향'·우주주 '스페이스X 효과'에 일제히 상승-[美증시 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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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장비 '목표가 상향'·우주주 '스페이스X 효과'에 일제히 상승-[美증시 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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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이 타결돼 곧 서명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미국 증시에서 전반적인 섹터가 강하게 상승했습니다.


    반도체 장비
    그리고 그 중 반도체 장비주들은 바클레이즈의 강력한 훈풍을 타고 강한 상승세를 보여줬습니다. 이번에 바클레이즈가 반도체 장비 종목들의 목표주가를 대폭 올려 잡은 건데요. 구체적으로 KLA의 목표가를 기존 1,700달러에서 2,250달러로 크게 높였고, 램리서치 목표가도 1150달러에서 1510달러로 올렸습니다. 그리고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역시 260달러에서 345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렇게 상향한 이유는 기업들의 설비투자, 즉 자본지출 사이클이 전반적으로 예상보다 훨씬 더 강력하기 때문입니다. 바클레이즈는 글로벌 반도체 장비 시장이 오는 내년에는 무려 36% 성장해 2,095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이는 기존 전망치였던 1,590억 달러를 훨씬 웃도는 수준입니다. 여기에 전날 오라클이 예상보다 큰 규모의 자본지출을 기록하면서, 반도체 설비 투자 확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게 됐고요. 이런 요인들이 맞물리면서 간밤 주요 반도체 장비주들은 상승 랠리를 펼쳤습니다.

    우주 관련주
    어제 하락세를 보였던 우주 관련 기업들이 이번엔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스페이스X의 상장이 임박하면서 우주 산업 전반에 엄청난 활력이 돌고 있는 건데요. 그래서 오늘 이렇게 우주 관련주들이 나란히 상승세를 그렸습니다.


    에코스타 (SATS)
    이 가운데 가장 시장의 관심을 크게 받은 종목은 위성 통신 기업인 에코스타였습니다. 에코스타는 과거 스페이스X에 주파수 대역을 넘기는 과정에서 현금 대신 일부 지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월가에서는 에코스타가 보유한 스페이스X 지분이 약 3% 수준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최근 스페이스X 기업가치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그동안 잘 드러나지 않았던 에코스타의 지분 가치도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고요. 이런 기대감 속에 주가는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플래닛 랩스 (PL)
    플래닛 랩스도 스페이스X IPO 기대감의 수혜를 받았습니다. 시장에서는 스페이스X가 상장하게 되면 상업용 우주 산업 전체의 기업가치를 평가하는 새로운 기준이 만들어질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쉽게 말해 지금까지는 참고할 만한 대표 기업이 없었다면, 앞으로는 스페이스X가 업계의 기준점 역할을 하게 될 수 있다는 겁니다. 특히 플래닛 랩스는 성장하는 우주 산업의 핵심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관련 매수세가 유입됐고, 주가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비아샛 (VSAT)
    여기에 또 하나, 자체적인 대형 수주 잭팟을 터뜨리며 우주 섹터의 상승 랠리에 불을 지핀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위성통신 기업인 비아샛인데요. 비아샛은 미국 우주군으로부터 다년 계약을 수주했다고 전격 발표했습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비아샛은 작고 기동성이 뛰어난 정지궤도 위성군의 첫 번째 위성을 직접 제작하고 발사할 예정입니다. 시장에서는 정부 계약을 확보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고요. 여기에 우주 산업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까지 더해지면서 비아샛 주가는 강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제 투자자들이 간밤에 어떤 종목들을 가장 많이 검색했는지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알코아 (AA)
    전날 큰 폭으로 하락했던 알루미늄 생산기업, 알코아가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앞서 시카고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알코아 CFO는 "에너지 공급 차질과 호르무즈 해협의 부분적 봉쇄 여파로 인해, 알루미나 부문에서만 약 6,000만 달러 규모의 손실이 예상된다"고 밝혔고요. 이런 어두운 전망을 내놓으면서 전날 주가 하락세를 보인 바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분위기가 조금 달랐습니다. 모건스탠리가 전날의 주가 하락이 지나쳤다고 평가한 건데요. 알루미나 사업이 압박을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시장이 악재를 너무 크게 반영했다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그러면서 기존의 매수 의견도 유지했고요. 간밤 알코아의 주가는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디지털 (IDCC)
    무선통신·영상기술 특허 개발 기업 인터디지털은 아마존과의 특허 계약 소식에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프라임 비디오를 비롯해 아마존의 다양한 서비스와 기기에 적용될 예정인데요. 특히 양사는 그동안 이어져 온 특허 관련 분쟁도 함께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시장은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주가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제너럴 다이내믹스 (GD)
    이번에 제프리스가 방산업체 제너럴 다이내믹스의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올렸고, 목표주가도 380달러에서 400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니다. 제프리스는 제너럴 다이내믹스의 최근 실적 흐름이 꾸준히 좋은 데다, 해양 부문에서는 잠수함 생산이 점차 늘어나면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항공우주 부문에서도 수익성이 높은 항공기 판매 비중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고요. 이런 사업 구조 변화가 앞으로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런 평가가 나오면서 주가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도어대시 (DASH)
    도어대시는 앱 안에 AI 챗봇 기능을 도입했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이 챗봇은 고객의 과거 주문 내역이나 다른 이용자들의 후기를 바탕으로 음식점과 메뉴를 추천해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테스트 결과 신규 음식점 주문이 늘었고, 식료품 주문 금액도 커지는 등 실제 매출 증가 효과가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에 도어대시는 이 기술을 앞으로 다른 기업 고객들에게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단순 배달 사업을 넘어 새로운 수익원으로 키울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면서 주가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지금까지 마켓무버였습니다.

    오은비 외신캐스터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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