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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롯데렌탈 재매각 착수...“PEF·대기업 인수 의향"

여러 PEF·대기업, 이달 실사 진행 실사 결과 토대로 본 입찰 진행 가속 "빠르게 우협 선정...연내 거래 종결" 프리미엄 축소 속 인수 경쟁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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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1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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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공정거래위원회의 불허로 무산됐던 롯데렌탈의 매각 작업이 재개됐습니다.

      여러 사모펀드와 대기업이 인수 의향을 전하고 실사도 진행 중인 것으로 한국경제TV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사안 단독 취재한 산업부 배창학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배 기자, 롯데렌탈 재매각이 어느 단계에 와있습니까?


      <기자>
      롯데렌탈 인수 의향을 드러낸 다수의 원매자가 각자 실사에 들어간 만큼 조만간 재매각 본 입찰도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은행(IB) 관계자는 "롯데그룹이 최근 롯데지주 주도로 롯데렌탈 재매각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롯데지주가 기존 매각 주관사인 UBS 증권을 통해 잠재적 원매자들에 투자 설명서를 발송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경제TV 취재 결과 현재 복수의 원매자가 롯데렌탈 인수 의향서를 제출하고 실사에 돌입한 상태입니다.


      IB 업계에서는 롯데렌탈의 인수 후보로 국내외 사모펀드 운용사와 주요 대기업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롯데지주는 실사 결과를 토대로 본 입찰에 참가하려는 확실한 원매자가 나오면 재매각에 속도를 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빠른 시일 안에 우선 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고 이르면 오는 3분기, 늦어도 4분기에는 거래를 마무리하려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롯데지주는 앞서 SK렌터카를 보유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에 롯데렌탈을 매각하려고 했지만 공정위가 기업결합을 금지하면서 좌초된 바 있습니다.



      <앵커>
      롯데렌탈의 매각이 불발된 게 렌터카 1, 2위 기업의 결합에 따른 시장 영향 때문이었는데요.

      이번에는 다를까요?

      <기자>
      뚜껑을 열어봐야겠지만 이번에는 성사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중론입니다.

      롯데렌탈 인수전에 뛰어들 것으로 거론되는 후보들은 어피니티와 달리 공정위의 규제에서 자유롭습니다.

      급한 건 오히려 롯데지주입니다.

      롯데렌탈을 빨리 팔아야지만 롯데렌탈의 대주주인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의 차입금을 관리할 수 있어섭니다.

      지난 1분기 말 기준 호텔롯데의 유동 부채는 6조 원 수준인데 차입금 상환 만기가 다가오고 있어 유동성 확보가 시급합니다.


      원매자들은 롯데렌탈을 인수하게 되면 매년 3조 원대 매출과 10%대 영업이익률을 보장 받을 수 있습니다.

      롯데렌탈은 1분기에도 영업익이 25% 늘어나면서 올해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몸값이 관건입니다.

      이번 재매각가는 기존 어피니티가 제시했던 매각가인 1조 6,000억 원보다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됩니다.

      어피니티는 당시 롯데렌탈 주가의 2.6배에 달하는 가격을 제안했는데 렌터카 1, 2위 통합 시너지 창출을 전제로 경영권 프리미엄을 붙인 금액이었습니다.

      이에 IB 업계에서는 현 시점 롯데렌탈의 재매각가가 1조 2,000억 원 안팎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한국경제TV 배창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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