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스페이스X 상장에 '인생 역전'…직원들 '백만장자' 등극

전·현직 직원 4천400명 백만장자, 400명은 주식가치 1천500억원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스페이스X 상장에 '인생 역전'…직원들 '백만장자' 등극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사진=연합뉴스
    미국 우주항공기업 스페이스X가 주식 시장에 상장하면서 수천 명의 임직원이 거액의 자산가로 올라설 전망이다.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는 세계 최초의 '조(兆)만장자(trillionaire)'로 등극할 가능성이 커졌고, 초기부터 회사를 함께 키운 직원들도 막대한 수익을 거두게 됐다.

    1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12일 상장을 앞두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전·현직 직원들의 자산 가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ADVERTISEMENT


    현재 스페이스X 직원 수는 약 2만2천명이며, 최근 수년간 회사를 떠난 인력까지 포함하면 수혜 대상은 더욱 늘어난다.

    투자 플랫폼 힐닷컴(Hill.com)은 스페이스X 전·현직 직원 가운데 4천400명 이상이 백만장자가 될 것으로 봤다. 이 중 약 400명은 보유 주식 가치가 1억 달러(약 1천500억원)를 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ADVERTISEMENT


    이들 중 일부는 로켓 발사 현장에서 일한 시급제 생산직 근로자였고, 일부는 스타트업 시절 창문도 없는 옛 사무실의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했던 인력들이다.

    직원 트레버 하이즈도 그중 한 명이다. 그는 대학 졸업을 앞두고 부모로부터 제너럴 일렉트릭(GE)과 같은 안정적인 직장에 들어가라는 권유를 받았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트업 스페이스X을 선택해 인턴십을 했고, 이후 부모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규직으로 입사해 12년간 근무했다. 그가 받은 회사 주식은 10만 주가넘으며, 이는 상장 후 최소 1천350만 달러(약 206억원)의 가치를 갖게 될 전망이다.


    이번 상장은 규모 면에서도 기록적인 수준이 될 전망이다. 스페이스X가 상장 첫날 시가총액 1조7천700억 달러를 기록할 경우 GE 시가총액의 약 5배에 달하는 기업으로 평가받게 된다.

    최대 수혜자는 단연 머스크다. 스페이스X 지분 가치가 반영되면 세계 최초의 조만장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 초기 투자자들 역시 수십억 달러 규모의 평가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ADVERTISEMENT


    다만 모든 직원이 상장의 혜택을 누리는 것은 아니다. 일부 직원은 머스크 CEO가 상장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낸 바 있기 때문에 상장 가능성을 높게 보지 않았다.

    스페이스X 설립 초창기에는 일부 직원이 보유 주식을 칠리스 식당 상품권과 맞바꿨다는 이야기가 전해질 정도로 주식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지 않는 분위기도 있었다. 상장을 눈앞에 둔 현재, 당시 선택을 아쉬워하는 직원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hankyungtv.com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