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증시가 극심한 변동성 속에 10일 또 다시 급락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66.11포인트(-4.52%) 떨어진 7,730.82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2조8,000억원)과 기관(-2조2,000억원) 동반 매도로 압박했고, 개인이 홀로 4조8,000억원을 사들이며 방어했다.
급락장에서 조선, 방산, 전력 등이 선방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9.05%), 한화오션(7.83%), HD한국조선해양(6.34%), HD현대중공업(4.74%) 등 조선주가 동반으로 올랐다.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8.97%), 한국항공우주(7.75%), 한화시스템(5.77%), 현대로템(4.70%), 퍼스텍(4.67%) 등 방산주도 강세였다.
이날 방산주 강세는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다시 격화한 데 따른 흐름으로 풀이된다.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이날 텔레그램 채널에서 역내 미국 목표물을 향해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미군이 자국 육군 소속 아파치 헬기 추락에 대응해 이란에 보복 공습을 감행하자 이란도 즉시 맞대응에 나선 것이다.
LS ELECTRIC(7.52%), HD현대일렉트릭(4.45%) 등 전력기기 관련주도 선방했다.
백화점주도 증시 활황과 외국인 관광객 증가라는 모멘텀을 안고 최근의 강세를 이어갔다. 신세계(9.78%), 롯데쇼핑(7.48%), 대구백화점(4.31%), 광주신세계(4.11%), 현대백화점(2.46%) 등이 줄줄이 올랐고, 이 중 롯데쇼핑은 52주 신고가를 또 경신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6.06%), SK하이닉스(-7.54%), SK스퀘어(-6.78%), 삼성전기(-8.38%), 현대차(-5.79%), LG에너지솔루션(-2.77%) 등이 줄줄이 약세였다.
코스닥도 16.18포인트(-1.67%) 내린 951.63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