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최근 여론조사에서 국정지지도가 큰 폭 하락한 것을 직접 언급하며 "냉정한 국민의 평가를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벨기에를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지방선거 직후인 지난 8∼9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직전 조사보다 9.4%포인트(p) 떨어진 50.4%로 나타났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국민 여러분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더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더 넓게 벌리고 더 많이 포용하며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해당 기사에 소개된 여론조사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전국 성인 1천2명을 대상으로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한 것으로,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5.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이 대통령은 국가정보원이 태국과의 공조 수사 끝에 현지에서 막대한 규모의 마약 원료를 찾아내 압수했다는 내용의 기사도 소개했다. 이를 두고 "대한민국 국정원의 새 모습"이라며 "잘 드는 칼은 쓰기에 따라 사람을 해칠 수도, 살릴 수도 있다"고 적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