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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원 '105억 전세 공방' 와중…직원들 체불 진정 쌓였다

노동부, 원헌드레드와 관계사 임금체불 전수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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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원 '105억 전세 공방' 와중…직원들 체불 진정 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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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105억원대 빌라 전세 공방을 벌이고 있는 차가원 회장의 연예기획사 원헌드레드(ONE HUNDRED) 레이블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임금체불 전수감독에 착수했다.

    노동부 서울강남지청은 지난달부터 원헌드레드와 관계사 2곳에 대해 순차적으로 체불 전수조사·감독을 진행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앞서 지난 4월부터 원헌드레드 소속 직원들의 임금 체불 관련 신고가 다수 접수된 데 따른 것이다.


    서울강남지청은 개별 진정 사건 처리와 병행해, 임금체불 피해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노동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전수감독을 전격 실시했다. 전수조사·감독은 체불 피해 노동자가 신고를 제기한 경우 해당 노동자뿐 아니라 같은 사업장 내 다른 노동자의 체불까지 모두 확인하는 방식이다. 강남지청은 이를 통해 기획사의 자금 흐름과 지급 여력 등을 면밀히 살펴 노동자들이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받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조사에서 확인되는 사항은 관련 법령과 절차에 따라 엄정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원헌드레드는 차가원 회장이 대주주로 있는 연예기획사로, 과거 가수 MC몽이 공동 설립한 회사다. 그러나 경영권 분쟁 등으로 MC몽이 회사를 떠나고 소속 가수들이 줄줄이 빠져나가면서 현재 전속계약 분쟁이 불거진 상태다. 이 밖에 MC몽과의 내연 관계 의혹, 회삿돈 횡령, 도박자금 의혹 등이 이어지며 경영 여건도 악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차 회장은 최근 소속 배우였던 이승기와 105억원대 빌라 전세 계약을 둘러싼 '전세사기 의혹' 공방까지 벌이고 있다.


    민광제 서울강남지청장은 "최근 경영 악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해당 기획사 노동자들의 생계 안정을 위해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며 "노동자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인 임금이 제대로 지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MBC 'PD수첩' 캡처)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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