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ST는 자사의 당뇨병 치료제 'DA-2811(제품명 다파프로)'와 아스트라제네카의 당뇨병 블록버스터 '포시가'가 유사한 임상 프로파일을 보였으며, 이를 2026 미국 당뇨병학회(AD)에서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발표는 포스터 형식이었으며, 홍준화 대전을지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임상 결과를 소개했다.
임상은 제2형 당뇨병 환자 225명을 대상으로 DA-2811 또는 포시가를 24주간 투여 후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 눈가림, 활성 대조, 평행 비교 시험으로 진행됐다. 혈당 조절 효과를 비롯해 대사, 간, 신장, 혈압, 체중 등 다양한 임상 지표를 평가했다.
임상 결과 DA-2811은 투여 후 24주 시점의 HbA1c(당화혈색소) 변화에서 포시가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또한 HDL-콜레스테롤 증가, 중성지방 감소, 간 효소 수치 및 요산 수치 감소 등 대사·간 관련 지표에서도 포시가와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수축기 및 이완기 혈압도 포시가와 유사한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체중과 허리둘레 역시 유사하게 감소했다.
동아ST 관계자는 “이번 임상시험은 DA-2811이 혈당 조절 효과뿐 아니라 대사, 간, 신장, 혈압, 체중 관련 지표 전반에서 포시가와 유사한 임상적 프로파일을 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임상적 근거를 지속해서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당뇨병학회는 당뇨병, 비만, MASH 등 대사질환 분야의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학술대회다. 올해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