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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의 분노…잠실개표소 봉쇄시위 사흘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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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6·3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항의하며 재선거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집회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개표소로 사용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일대에 경찰 비공식 추산 3천여명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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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일인 전날 오후 10시 기준으로는 경찰 비공식 추산 3만여명이 모였었다.

    참가자들은 개표소 8개 출입구에 모여 투표함 반출 여부를 감시하고 '재선거' 구호를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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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안 직원들이 남아있는 경기장 안에는 잠실7동에서 '봉쇄'를 뚫고 가져와 개표를 마친 투표함과 투표지 분류기, 계수기, 개표용 테이블, 상황표 등도 반출하지 못하고 그대로 놓여있다.

    개표소에 갇혔던 것으로 알려진 선거관리위원회 직원 20∼30명은 전날 새벽께 경기장을 빠져나갔다는 증언이 있으나 선관위는 공식 확인을 거부하고 있다.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와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씨 등이 초반에 마이크를 잡았던 시위는 20∼30대 시민 주축으로 양상이 바뀌었다. 일부 참가자를 중심으로 시위 물품을 태극기로 한정한다는 지침도 내려졌다. 성조기가 주로 극우 단체의 상징물로 여겨진다는 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자 성조기를 든 참가자들은 "분위기가 이상해졌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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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실시간 도시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올림픽공원 내 실시간 인구는 1만2천명에서 1만4천명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20대 비중은 17.9%, 30대는 23.1%로 두 연령대가 전체의 41%를 차지했다.

    잠실7동 제2투표소를 봉쇄한 시위대를 경력 1천여명으로 강제 해산했던 경찰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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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만 월요일 새벽이나 출근 시간대에 경찰이 강제 해산에 나설 수 있다는 예측이 퍼지면서 시위 참가자들이 '밤샘 대비'를 하는 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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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hankyu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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