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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주의 표심 입증한 '경기도'...후보 경쟁력이 승패 좌우

31개 시·군 단체장...민주 19곳·국힘 12곳 당선 반도체·GTX·주거정비 등 행정력에 유권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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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경기도 민심은 특정 정당에 표를 몰아주는 일방적 압승 대신, 지역별 현안과 후보의 정책 경쟁력을 꼼꼼히 따져 표를 분산하는 절묘한 균형감각을 선보였다.

    유권자들이 맹목적 지지에서 탈피하면서 반도체·GTX·주거정비 등 생활 밀착형 현안이 승패를 결정지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경기 지역 31개 시·군 기초단체장 성적표는 더불어민주당 19곳, 국민의힘 12곳으로 도지사 선거에 불었던 '푸른 물결'이 기초자치단체까지 무조건 삼키지는 않았다.

    이는 정치적 구호보다 내 삶을 바꾸는 행정력이 먼저라는 경기도민의 실리적 판단과 당적과 상관없이 임기 동안 굵직한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공약을 성실히 이행한 현직 단체장들의 대거 생환이 이를 방증한다.


    국민의힘 소속인 이상일 용인시장과 신상진 성남시장은 야당의 거센 돌풍 속에서도 치열한 접전 끝에 수성에 성공해 나란히 연임 고지를 밟았고, 3선 고지에 오른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해 포천, 의왕, 양평 등에서 현직들이 유권자의 신임을 받아 생환했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이재준 수원시장, 정명근 화성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등 출마한 현역 단체장 7명 전원이 수성에 성공하며 ‘일 잘하는 현역 프리미엄’을 톡톡히 누렸다.

    이번 경기도 선거를 두고 유권자들이 정당 중심의 소모적인 이념 경쟁보다 반도체, GTX, 주거정비 등 '누가 더 현실적 대안을 제시하느냐'를 기준으로 움직인 실용주의 투표의 결과라고 일제히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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