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서울 일부 투표소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에 나선다.
선관위는 5일 언론 공지를 통해 노 위원장이 오후 4시 경기도 과천 선관위에서 브리핑을 열고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입장 등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6·3 지방선거 본투표일인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광진구, 송파구 등 일부 투표소에서는 투표용지가 부족해 유권자들이 대기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잠실7동 제2투표소의 경우 대기표를 배부받은 유권자만 마감 시간을 당일 오후 10시까지 연장했다.
이후 잠실7동 제2투표소 주변에는 부정선거 의혹을 주장하는 시위대가 몰리면서 투표함 이송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투표함 두 개가 현장을 벗어나지 못한 채 묶였고, 이날 오전 경찰력을 동원한 끝에 개표소로 이송됐다.
약 2천명의 투표지가 담긴 해당 투표함의 개표가 늦어지면서 6·3 지방선거 전체 개표 완료 선언 역시 지연되고 있다.
여야가 이번 사태를 한목소리로 비판하고 있는 가운데 노 위원장이 사과와 함께 자신의 거취 문제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