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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승리 없었다… 與 '서울 탈환' 실패

완승도 완패도 없던 지방선거 정청래 "서울 탈환 못 해 아파" 장동혁 "희망의 불씨 지켜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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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승리 없었다… 與 '서울 탈환'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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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6.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주요 광역단체장 자리를 대거 확보하면서 크게 승리했습니다.

    그럼에도 최대 격전지이자 민심 바로미터인 서울을 야당에 내주면서 미완의 승리를 거뒀다는 평가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재홍 기자, 정청래 대표가 서울 탈환 실패 아쉬움을 표현했죠? 여당 스스로 어떤 평가를 내렸습니까?

    <기자>


    네. 총괄상임선대위원장직을 수행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크게 승리했지만, 서울 탈환을 못 해 아프다고 표현했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더불어민주당의 큰 승리를 안겨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국민의 현명한 선택에 감사드리고 존중합니다. 다만, 서울을 탈환하지 못 해 아픕니다.]

    민주당은 전국 광역단체장 총 16곳 가운데 12곳을 가져가면서 압승을 거뒀습니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 내줬던 충청권 4개 광역단체를 모두 되찾았고,


    접전지 부산과 울산 선거에서 각각 전재수 후보와 김상욱 후보가 당선되며 크게 승리했습니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막판 대역전 끝에 정원오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면서 여당 완승이라는 트로피에는 흠집이 났습니다.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도 민주당은 마냥 웃을 수 없게 됐습니다.

    총 14곳의 지역구에서 진행된 선거에서 9곳을 차지하는데 그치며 범야권에 5곳을 내줬습니다.



    대구를 제외한 13곳이 민주당 지역구였다는 점에서 오히려 의석수가 4석 줄어들게 된 겁니다.

    특히 '대통령픽'으로 나선 하정우 전 청와대 AI수석이 부산 북구갑에서 무소속 한동훈 후보에 패했고, 진보 진영간 다툼으로 평택을마저 야당에 내주면서 민주당 지도부에 대한 책임론도 대두되는 상황입니다.

    <앵커>

    서울시장을 국민의힘이 가져가면서 예상 밖 선전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야당 스스로도 완패한 선거는 아니라는 입장이죠?

    <기자>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 경북 1곳만 승리가 유력한 것으로 예상됐을 때만 해도 완패가 점쳐졌는데요.

    개표 결과, 텃밭인 대구와 격전지 경남을 지켰고, 서울에서 승리하면서 기대 이상 선전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여기에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전체 227석 가운데 95석을 가져갔는데, 2022년 민주당이 야당 시절, 63석을 가져가는 데 그쳤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번 지방선거의 진정한 승자는 현명한 국민"이라며 "대통령과 여야 정당 어느 한 편의 손도 들어주지 않았다"고 입장을 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본인의 페이스북에서 "모든 상황이 어려웠던 선거였지만, 희망의 불씨를 지켜냈다"고 자평했습니다.

    투표 다음날인 오늘 국민의힘은 선거에 대한 평가 보다는 초유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 진상규명에 에너지를 쏟고 있습니다.

    표면적으론 선관위에 시선을 돌리지만, 당 지도부를 향한 선거 책임론은 벌써부터 제기되고 있습니다.

    [박정훈/국민의힘 의원: 이번 서울시장 선거 승리는 아시다시피 당 지도부가 관여하지 않은게 승리 주요 요인으로 보입니다. 장동혁 지도부가 어떤 판단할지 본인들도 숙고하리라 보여…]

    특히 국민의힘에서 쫓겨났던 한동훈 전 대표가 무소속으로 국회에 입성하면서 복당을 두고 내부 갈등이 다시 표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방선거를 마친 여야는 내일 본회의를 열고 후반기 국회의장단을 선출합니다. 민생경제 입법과 직결되는 상임위 구성 협상은 이달 중하순부터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한국경제TV 정재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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