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빠르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사람들은 점점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볼 시간을 잃어가고 있다.
불안과 스트레스, 관계의 피로가 일상이 된 시대. 예술을 통해 잠시 멈춰 서서 자신의 마음을 바라보는 특별한 전시가 서울 삼청동에서 열린다.
만다라아트명상협회(MAMA, Mandala Art Meditation Association / 이진영 협회장)는 6월 1일부터 6일까지 서울 삼청동 갤러리1에서 특별 초대전 《만다라, 마음의 거울展》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만다라아트를 기반으로 활동해 온 7인의 작가가 참여해 각자의 감정과 기억, 삶의 변화 과정을 작품으로 풀어낸다.
전시장에는 다채로운 색채와 반복되는 원형 구조가 어우러진 작품들이 전시되며, 관람객들은 작품을 감상하는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감정 상태를 돌아보게 된다.
‘만다라(Mandala)’는 본래 우주와 존재의 질서를 상징하는 원형 이미지다. 오래전부터 명상과 수행의 도구로 활용돼 왔으며, 최근에는 심리 안정과 마음챙김을 위한 예술과 교육활동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단순한 미술 전시를 넘어, 현대인들의 정서 회복과 자기 이해를 돕는 ‘예술 치유 콘텐츠’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만다라아트 명상협회 협회장이자 참여 작가인 이진영 작가는 교육학을 전공하고 오랜 기간 교육기관을 운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만다라아트의 교육적 가치에 주목해 왔다.
그는 최근 아동·청소년뿐 아니라 대학생들까지 학업과 진로, 대인관계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불안을 겪고 있지만, 정작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조절하는 방법을 배울 기회는 부족하다고 지적한다.
이 작가는 "만다라아트는 그림의 완성도를 평가하는 활동이 아니라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감정을 표현하는 과정 자체에 의미가 있다"며 "마음챙김 교육을 현장에 접목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도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교육 현장에서 만다라 작업을 진행해 보면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집중력을 높이고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며 정서적 안정감을 경험하게 된다"며 "이러한 효과는 아동·청소년기에만 국한되지 않고 대학생과 성인에게도 유의미하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의 교육이 지식 전달을 넘어 자기 이해와 정서적 회복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만다라아트가 학교와 대학, 다양한 교육 현장에서 마음 건강을 위한 실질적인 교육 콘텐츠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각기 다른 삶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만다라 세계를 구축해 왔다. 어떤 작품은 치유의 시간을 담고 있고, 또 어떤 작품은 삶의 균형과 희망, 회복의 메시지를 전한다.
전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미술을 잘 아는 사람만을 위한 전시가 아니라, 누구나 편안하게 자신의 마음을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라며 “관람객들이 작품 앞에서 잠시라도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만다라아트명상협회(MAMA_는 만다라를 활용한 예술 명상, 마음챙김 교육, 치유 프로그램 및 전시 활동 등을 통해 현대인의 정서 회복과 자기 이해를 돕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만다라, 마음의 거울展》은 6월1일부터 6일까지(삼청동 갤러리1/오전11~오후5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