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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일냈다"…상한가, 또 상한가

LG전자·씨엔에스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제2 깐부회동' 기대감 그룹주 일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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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가 파죽지세로 올라 29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개장 직후 10%대 초강세를 보인 LG전자는 오후 들어 상승폭을 더욱 키워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29만3,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다음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방한, LG 등과의 회동이 추진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룹주가 동반으로 올라 LG씨엔에스도 상한가를 터치했다. 지주사인 LG는 물론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유플러스 등 그룹주가 줄줄이 강세를 나타냈다.


    LG전자의 경우 현재 주가가 증권사들이 제시한 목표가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라는 점은 투자자로서 참고해야 할 사항으로 보인다.

    최근 한 달 내 LG전자 리포트를 발간한 증권사의 목표가 범위는 16만~23만원 선인데, 현재 주가는 최상단마저 크게 넘어선 것이다.

    연초인 지난 1월만 해도 9만1,000원대였던 주가는 가파르게 올라 올 들어 누적 상승률이 200%를 넘는다. 이는 같은 기간 160% 오른 삼성전자를 넘어서는 추이다.

    이날 그룹주의 급등세는 젠슨 황이 다음 주 한국을 찾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방한 기간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만남이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증폭된 데 따른 걸로 풀이된다.


    만남이 성사될 경우 피지컬 AI 분야를 중심으로 양사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LG전자와 엔비디아의 피지컬 AI 협력 외에도 LG AI연구원(엑사원)을 비롯한 LG이노텍(반도체 기판·로봇 센싱), LG유플러스(클라우드) 등 계열사와의 협력 방안도 논의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또한 황 CEO는 네이버 등 주요 IT 기업과 클라우드, 피지컬 AI 등 산업 전반의 AI 협력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황 CEO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지난해 10월 말 경주 APEC CEO 서밋을 계기로 한 치킨집에서 이른바 '깐부회동'을 하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왼쪽)과 엔비디아 창업자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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