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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부터 녹색 강물…올여름 '초비상'

역대급 이른 더위에 낙동강 수온 상승 녹조 두 달 빨리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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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8월 발생한 낙동강 녹조. 사진=연합뉴스
    최근 이어진 이른 폭염의 영향으로 낙동강 일대 수온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녹조 현상이 지난해보다 약 두 달 빨리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환경당국은 올여름 역대급 무더위 가능성이 제기되자 낙동강 주변 야적 퇴비 특별점검 등 대응에 나섰다.

    28일 대구환경청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낙동강 강정고령지점(강정고령보 상류 7㎞) 수온은 24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의 18.6도보다 5.4도 높은 수준으로, 2021∼2026년 5월 기준 가장 높은 수온이다.


    대구지역의 이른 고온 현상이 수온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7∼18일 대구 낮 최고기온은 각각 34.1도와 34.7도를 기록했으며, 이는 지역 5월 중순 기온 가운데 역대 1위와 2위 수준이다.

    수온이 급격히 오르면서 유해남조류가 빠르게 증식할 환경이 만들어졌고, 이에 따라 강정고령지점에서는 예년보다 약 두 달 빠른 시기에 녹조가 관측됐다.


    대구환경청은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 가능성이 제기되는 만큼 녹조 확산을 막기 위한 대응에 착수했다.

    우선 낙동강 주변 고령군 등 13개 시군 188개소를 대상으로 야적 퇴비 특별점검을 실시해 빗물과 함께 퇴비가 강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또 올해부터 대구시와 경북도 등 관련 기관 22곳과 함께 '낙동강 중·상류 지방추진단'을 꾸려 녹조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매주 회의를 개최할 방침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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