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여파로 열차 운행에 차질이 생긴 가운데 국토교통부는 가급적 이번 주 중으로 철도 시설을 복구하기로 했다.
김태병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 27일 서소문 고가차도 공사 현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민 불편이 크기 때문에 주중으로 복구를 마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작업 중 무너진 일부 구조물로 인해 단전이 발생하며 열차 운행이 중단되거나 구간이 변경됐다. 이에 전체 열차 운행률은 평상시 대비 81% 수준으로 떨어지며 운행에 차질이 빚어졌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29일(금요일) 밤까지 작업이 끝날 경우 이르면 30일(토요일) 아침 첫차부터 열차의 정상 운행이 가능하다.
다만 복구 작업은 현장 안전 확보를 최우선시해 진행될 계획으로, 추가 결함이 발견되는 등 문제가 발생할 경우 주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현장 안전 확인, 구조물 안전성 점검, 전차선 복구 순으로 철도 시설 복구에 나설 계획이다. 또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사고 원인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고용노동부에 철거 작업 관련 계획서를 제출하고 승인이 나는 즉시 전차선로 복구 작업에 돌입해, 총 40시간 이내에 완료해 철도 정상화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