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장동혁 대표가 27일 “이미 원화 가치가 필리핀·태국만도 못한 세계 꼴찌”라며 “주가를 올리는 것은 기업이고, 물가·환율·금리를 챙기는 것이 정부·여당의 역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요즘 이재명과 민주당의 행태를 보면 이재명만 사는 세상, 명사세가 따로 없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재명과 민주당은 오로지 주가 이야기밖에 하지 않는다”며 “정작 자신들이 해야 할 일들은 다 망쳐놓고, 기업이 이룬 성과를 자신들 것인 양 생색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의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이른바 ‘3고(高)’ 발언에 대해서는 “지옥이 성공의 비용이라는 SF 판타지급 경제 이론을 내놓았다”며 “누구의 성공 비용을 국민이 대납하고 있는 것이냐”고 되물었다.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돌파한 것과 관련해서도 “선거용으로 돈을 잔뜩 뿌려놨으니, 환율도 물가도 더 오를 것”이라며 “그 때 가서는 또 누구 탓을 할지 궁금하다”고 날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