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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하닉 2배 출격..."반도체 쏠림 심화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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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하닉 2배 출격..."반도체 쏠림 심화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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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를 2배로 추종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이 내일 상장됩니다.

    출시 전 사전 교육을 이수한 투자자만 이미 14만 명을 넘어설 만큼 시장의 기대감이 높습니다.


    단일종목 상품 출시가 국내 증시에 어떤 영향을 줄지,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을 조예별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기자>
    하루 앞으로 다가온 단일종목 2배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5일까지 단일종목 2배 투자를 위한 사전교육 신청자는 약 14만명, 수료자는 13만4천명을 넘었습니다.

    내일(27일) 출시되는 상품은 총 16종입니다. 이 중 인버스 2개를 제외한 14개 상품은 모두 레버리지 상품입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반도체주에 미처 투자하지 못했거나 일찍 차익을 실현한 투자자를 중심으로 이들 상품에 대거 몰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그 결과 반도체 외 업종 주식을 내다 팔고 반도체주를 사들이는 반도체 쏠림 현상이 한층 심화될 것이란 관측입니다.


    [이효섭 /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이 저평가됐다는 인식 하에 투자자들이 몰리게 되면 기존 보유 종목을 매도하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레버리지로 갈아타는 수요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다른 종목의 수급에는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레버리지 상품은 매일 주가 수익률의 2배를 맞추기 위해 장 막판에 주식을 대거 사고파는데 이 과정에서 주가가 크게 출렁일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하지만 운용업계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덩치가 워낙 커진 만큼, 레버리지 상품의 매매 물량 정도로는 주가가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임태혁 /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 이미 이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담고 있는 상품들이 굉장히 많고 여기에서도 현물이랑 선물 거래는 굉장히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오히려 단일종목 레버리지가 진입을 하면 시장 자체의 유동성은 더 깊어질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이와 맞물려 홍콩 증시에서 레버리지 상품에 투자했던 투자자들의 유턴도 예상됩니다.

    약 2500억원으로 추산됩니다.

    현재 홍콩에 상장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2배 레버리지 상품의 규모는 약 11조원인데, 이 중 5000억원이 한국 투자 자금으로 파악됩니다.

    업계에서는 이 가운데 절반 정도가 국내로 돌아올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윤재홍 /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국내 단일종목 레버리지가) 세금 측면에서 더 유리하게 판단됩니다. 해외상장 ETF는 매매차익 250만원까지는 기본 공제가 되고 초과분에 대해서 양도소득세 22%가 부과됩니다. 국내 상장 레버리지 ETF는 기타 ETF로 분류가 되고요.]

    이와 함께 전문가들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구조적 특성인 '음의 복리 효과'를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주가가 방향성 없이 오르내림을 반복할 경우 원금이 깎여 나가는 구조인 만큼, 단기 변동성 대응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한국경제TV 조예별입니다.

    영상취재: 양진성
    영상편집: 노수경
    CG: 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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