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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십 잘 띄우더니…스페이스X, 6월의 '블랙홀' 될까 [마켓무버의 국장 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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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십 잘 띄우더니…스페이스X, 6월의 '블랙홀' 될까 [마켓무버의 국장 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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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증시 살펴보며 한국 증시 투자아이디어까지 찾는 마켓 무버입니다.

    우리가 석가탄신일 연휴를 맞았던 것처럼 미국도 메모리얼데이(현충일) 연휴로 증시가 하루 쉬었습니다. 주말 사이 미 증시 분위기는 좋았지요. 미국과 이란 간 합의 기대가 커진 영향입니다.


    국제유가는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기준 90달러선까지 내려왔고, S&P 500 지수는 주간 기준 8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이 분위기가 이번 주까지 이어질지, 혹은 변수가 없을지 살펴보시는 분들께는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메모리얼 데이 연설이 중요할 수 있겠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연설에서 '이란은 절대 핵무기를 갖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이는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위해 이란 비핵화 문제를 양보하지는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과도 같겠습니다.

    휴장의 영향도 있겠지만, 주말 사이 월가에선 상장을 앞두고 있는 초대형 기업들의 대한 언급이 눈에 띄었습니다.


    발사를 하루 미룬 뒤에 어쨌든 성공적인 스타십의 시험 비행을 마무리한 스페이스X를 필두로, 오픈AI와 앤스로픽이 다음달부터 10월까지 순차적으로 뉴욕 증시에 진입하게 됩니다.

    천문학적인 규모의 돈이 이들 기업 공모에 쏠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역대 최대 IPO는 2019년 사우디 아람코의 256억 달러였습니다. 그런데 스페이스X 한 곳의 자금 조달 목표가 아람코의 세 배인 750억달러, 우리 돈 100조원이 넘어가고요.


    오픈AI와 앤스로픽의 조달 목표액을 모두 더하면 2,400억 달러 수준입니다. 2025년 미국 IPO 시장 전체 조달액의 다섯 배가 넘어가지요.

    이 곳에 월가의 돈이 몰리게 된다면 단기적인 유동성 우려는 분명히 있겠습니다. 세 회사가 6개월 안에 순차적으로 합산 최대 2,400억 달러를 조달할 경우, 테크주와 위험자산 전반의 단기 유동성을 압박할 수 있다는 분석이 그래서 나옵니다.


    스페이스X 로드쇼가 시작되는 6월이 첫 번째 변동성 구간이 될 수 있다는 것이고요.

    CNBC의 짐 크레이머는 이 정도 규모의 거대한 공모가 한꺼번에 몰리게 되면, 시장에 지나친 투기 과열이 일어날 수 있다면서 강하게 경고했습니다.



    반면에 영화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 마이클 버리는 조금 다르게 보고 있는데요. IPO라는 게 구조상 처음에는 주식을 아주 조금만 시장에 풀어서 가격을 띄우는 방식이기 때문에, 전체 시장에 주는 충격은 생각보다 제한적일 거라며 오히려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간밤 미 증시 움직임이 오늘 우리 증시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궁금하신 점과 의견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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