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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내다 파는 '큰손'…대체 뭐 담았나 보니

외인, 코스피 역대 최장 '팔자'…투톱 '차익실현' 두산로보 순매수 1위…삼성SDI·현대건설 순 코스닥선 연일 '매수'…파두·레인보우로보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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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투자자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주식 시황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지난 15일 장중 사상 처음으로 8,000선을 돌파한 이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외국인은 역대 최장 '순매도' 행진 중이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 7일 이후 하루도 빠짐 없이 '셀 코리아'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19일∼4월 2일 총 11거래일 기록을 넘어선 것으로, 12거래일 합쳐 46조5,750억원 팔아치웠다.

    특징적인 것은 코스닥 시장에서는 15일 이후 '순매수'세를 보인다는 점이다. 코스닥이 5% 가까이 급등한 22일에는 5월들어 가장 많은 금액인 6,000억원을 순매수했다.


    이 기간 외국인이 눈길을 보낸 종목을 살펴봤더니 로봇, 건설, 디스플레이 대장주인 걸로 나타났다. 이런 와중에 코스닥 기업들이 순매수 상위에 여럿 올라 눈길을 끈다.

    순매수 1위는 두산로보틱스로 6,700억원을 사들였다.

    삼성SDI(3,800억원)가 2위였고, 코스닥 종목 파두(3,400억원)가 3위로 집계됐다. 파두는 코스닥 시가총액 12위의 반도체 설계기업이다.

    이어 현대건설(2,300억원), LG디스플레이(2,200억원), POSCO홀딩스(1,600억원), KT&G(1,600억원), 레인보우로보틱스(1,600억원), SK(1,500억원), 삼성화재(1,400억원), 에이비엘바이오(1,400억원) 등에 러브콜을 보냈다.


    코스닥 대표 로봇주인 레인보우로보틱스가 8위, 에이비엘바이오가 11위에 오른 점도 특징적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사진=연합뉴스
    반면 '투톱'에 대한 차익실현은 집중되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5월 들어 22일까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각각 17조7,000억원(순매도 1위), 14조6,000억원(2위)을 매도한 걸로 나타났다.

    3위 현대모비스 매도 규모가 1조6,000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투톱에 대한 매도세가 집중된 것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달러-원 환율 상승이 외국인의 국내 증시 매수 여력을 제한했다"며 "외국인 순매도로 지수 상승 폭이 제한된 가운데 반도체와 로봇 관련주가 쉬어가며 급등세가 진정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국민참여형 성장펀드가 22일부터 판매를 개시하며 코스닥 수급은 당분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민참여형 성장펀드는 주로 유망한 첨단기술 기업 성장을 위한 자금 공급이다. 벤처 기업, 코스닥 상장기업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며 코스닥에 긍정적인 영향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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