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에는 인태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전주시 관계자, 전주 한옥마을 상인회 및 숙박·외식업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상인회 측은 한옥마을에서 온누리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다는 홍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우민 전주한옥마을상인회장은 "상인회의 규모가 작기 때문에 자체적인 홍보에 한계가 있다"며 "상품권 사용에 대한 전국적인 단위의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주 한옥마을은 지난 4월 골목형 상점가로 신규 지정됐다. 골목형 상점가 내 점포는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할 수 있다. 한옥마을의 경우, 현재 전체 822개 점포 중 375개 점포가 가맹점이다.
조문규 전주한옥마을상인회 상임고문은 "1,800개가 넘는 전국 상인회 중에서 전국 한옥마을 상인회는 관광지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러한 특성에 맞도록 차별화된 마케팅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주영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상품권사업실장은 "온오프라인 홍보를 적극적으로 시행중"이라며 "조만간 전주시와 협의해서 소비 활성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는 작은 규모의 사업을 지원해 달라는 요구도 있었다. 김정윤 전주시청 팀장은 "수 십억 단위의 공모 사업보다 몇 천만 원 정도하는 사업을 먼저 지원해주면 실질적으로 더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인 이사장은 "골목 상권을 교육하는 등 2천만 원에서 3천 만원 정도 수준에서 진행할 수 있는 사업 또한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간담회 이후 인태연 이사장은 한옥마을 내 신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과 홍보부스를 방문해 온누리상품권 사용 현황을 점검했다. 한복 대여업체와 제과점 등을 방문해 현장 애로사항을 들었다.
인 이사장은 "온누리 상품권이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의견들을 청취하고 또 방책을 세우기 위해서 나왔다"며 "현장에서 나온 의견들을 임직원들과 논의해서 더욱 발전한 온누리 상품권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