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트리온이 최근 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주주가치 제고와 기업가치 재평가를 위한 것으로 무상증자, 자사주 매입, 최대주주 주식 취득을 위주로 한다.
우선 셀트리온은 올해 1,092만주 규모의 무상증자를 단행한다. 지난해 시행한 규모(약 849만주) 이상이다. 배정은 보통주 1주당 신주 0.05주로, 신주상장예정일은 오는 6월 30일이다.
또한 총 1,000억원(약 55만주)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1조 8,000억원(약 911만주)에 달하는 역대급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단행한 바 있다. 회사는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병행함으로써 단기적인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고 장기적으로 주주환원율을 높이는 구조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번에 매입하는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연내 소각한다고 가정하면 올해 셀트리온의 총 자사주 소각 규모는 약 2조원(약 1,000만주)에 달할 전망이다.
회사는 지난 2024년에 약 343만주, 작년 약 497만주의 자사주를 소각했다. 이번 조치까지 포함한 3개년 누적 소각 규모는 발행주식 총수 대비 8.4%에 달하는 약 1,856만주다.
최대주주인 셀트리온홀딩스와 셀트리온 임직원도 주주가치 제고에 동참한다. 우선 셀트리온홀딩스는 약 1,000억원 규모의 셀트리온 주식을 추가 취득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우리사주조합은 제12차 우리사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는 연이은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앞서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프로그램)에서 공시한 주주환원율 목표(2025~2027 3년 평균 주주환원율 40%)를 이미 2024년 204%, 지난해 103%로 초과 달성한 바 있다. 올해 역시 대규모 자사주 소각 등이 반영되면서 목표치 초과 달성이 확실시되는 상황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에 발표한 종합 시장 대응 정책은 미래 성장에 대한 강력한 자신감에 기반한다"며 "매출 1조 1,450억원, 영업이익 3,219억원이라는 역대 최고 수준의 1분기 매출 달성과 수익성 개선은 펀더멘탈의 견고함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또한 "2분기 실적 역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업가치 제고와 동시에 과감하고 연속적인 주주친화 정책을 전개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