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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이자 부담 적어서"…10명 중 6명 '변동형', 신의 한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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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이자 부담 적어서"…10명 중 6명 '변동형', 신의 한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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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형과 변동금리형의 금리 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18일 기준) 5대 시중은행의 5년 고정형 금리는 연 4.43~7.03%, 변동형은 연 3.63~6.03%인데요.


    상단 금리차가 무려 1%p입니다.

    30년 만기, 원리금균등상환으로 5억원을 빌렸다고 가정했을 때, 한 달 이자만 약 40만원 가량 차이가 나는 겁니다.


    하반기부터 금리인상 사이클에 본격 진입할 것이란 전망에 시장금리가 먼저 움직이면서, 고정형 금리 산정의 기준이 되는 은행채 5년물 금리가 빠르게 오른 영향입니다.

    실제로 은행채 5년물는 최근 2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이렇다 보니, 차주들은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변동형'을 주로 택하고 있습니다.

    (3월말 기준) 은행권 신규 가계대출 가운데 변동금리 비중은 64.5%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p 증가했습니다.


    일반적으로 금리인상기에는 고정금리가 더 유리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지금 고정형을 선택하기엔 금리가 너무 많이 올라 있어서 당장 이자부담이 덜한 '변동형' 비중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문제는 가계 빚이 무려 2천조원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상황에서 하반기 금리인상이 본격화될 경우, 변동형 차주들의 이자부담 확대가 본격화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한국은행은 "기준금리가 0.25%p 인상될 때마다 대출차주 1인당 연평균 이자부담이 16만 3천원씩 증가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는데요.

    현재 증권가에서는 한국은행이 하반기 두 차례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1인당 연간 이자부담만 33만원 가량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여기에 더 큰 문제는 금리가 오르더라도 차주들이 대응할 만한 수단이 제한적이라는 점입니다.

    정부의 가계대출 총량 관리 강화로 대환대출 시장이 급격하게 위축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NH농협은행을 포함한 일부 은행들이 대환대출 금리를 높게 책정하거나 접수를 중단한 가운데, 특히 대출을 여러 건 보유하고 있는 다중채무자들이 금리인상의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지금까지 뉴스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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