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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철근 178톤...GTX-A 완전 개통 밀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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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철근 178톤...GTX-A 완전 개통 밀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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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TX-A 노선 삼성역 구간의 시공 과정에서 시공사의 실수로 철근이 대량 누락된 것으로 확인되며 안전성과 책임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파장이 커지고 있는데, 주요 쟁점들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누락된 철근은 총 2,570개, 무게로는 무려 178톤에 달합니다.


    기둥 80개 모두 철근이 누락됐고, 이 가운데 50개가 성능 기준치를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원래 2줄로 들어가야 할 철근이 1줄만 설치된 겁니다. 철근이 빠지면서 기둥이 견딜 수 있는 하중도 기존 설계보다 낮아졌습니다.


    쟁점이 되고 있는 것은 현대건설과 서울시가 이를 제때 보고했느냐입니다.

    서울시는 감리 보고서를 통해 3차례 보고했고, 현행법에 따르면 즉시 보고할 의무도 없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철도공단 측은 관련 내용이 포함된 보고서를 받은 건 사실이지만 시공 실패 사례에서는 빠져 있어 철근 누락 관련 사실은 몰랐다는 입장입니다.

    입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국토부는 보고가 지연됐다고 보고 오는 22일부터 감사에 들어갑니다.


    철근 누락이 발견된 이후에도 공사는 계속됐습니다. 현대건설이 내세운 보강 계획 때문인데요.

    현대건설은 철근이 빠진 기둥의 표면에 에폭시와 같은 접착제를 바르고 강판을 덧대 보강하겠다는 계획을 세웠고, 서울시는 이를 국토부에 보고했습니다.


    최종 보강 방식은 국토부의 검증 결과에 따라 결정될 계획입니다.

    엄청난 실수를 저지른 시공사 현대건설도 적지 않은 후폭풍을 맞을 전망입니다.



    국토부는 현대건설에 벌점이나 시정명령, 과태료 등 필요한 조치를 검토 중이고, 서울시도 관련 법에 따라 벌점 부과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로 서울시와 계약한 준공 시점인 2028년 10월을 맞추지 못할 경우 현대건설은 배상금 등 법적 책임까지 물어야 합니다.

    오는 8월 예정된 GTX-A노선 삼성역 무정차 통과와 2028년 완전 개통도 늦어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당장 국토부가 철근 누락이 확인된 삼성역 구간에 대해 특별 현장점검에 착수한 가운데 보강공법 검증 결과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서울시와 시공사 측은 보강 계획대로 하면 기간 내에 준공은 무리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문제가 정치적인 공방으로 치달으면서 장담할 수 없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뉴스 브리핑이었습니다.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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