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자신을 돌봐온 이모할머니를 '시터'라고 지칭한 일부 주장에 대해 직접 반박했다.
최준희는 1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꾸 우리 할머니가 시터니 뭐니 되지도 않는 소리를 해대서 온 가족이 분노 중"이라며 "자꾸 유언비어 퍼뜨리고 다니면 싹 다 잡겠다"고 밝혔다.
그는 가족 중 한 명이 보낸 메시지도 함께 공개했다. 해당 메시지에는 "돈 받고 일한 시터라는 말 좀 안 했으면 좋겠다. 꼭 그렇게 쓰는 것들이 있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겼다.
최준희는 결혼식장에서 이모할머니와 함께 찍은 사진도 올렸다. 그는 "우리 엄마가 제일 사랑하던, 그리고 내가 제일 사랑하는 우리 할머니다. 할머니라는 우주가 한 생명을 키워냈다"고 적었다.
이어 "누가 뭐래도 세상에서 제일 사랑한다. 시집가도 평생 할머니 딸"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최준희는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11살 연상의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분홍색 한복을 입은 이모할머니는 화촉점화를 맡았다.
과거 최준희와 갈등을 빚었던 외할머니도 결혼식에 참석했다. 외할머니는 보라색 한복을 입고 혼주석을 지킨 것으로 전해졌다. 최준희는 외할머니와 팔짱을 낀 사진을 공개하며 "외할머니 당연히 오셨다. 기분 좋은 날 억측은 그만해 달라"고 밝혔다.
최준희는 2017년 외할머니로부터 폭행 등 아동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해당 사건은 서울 서초경찰서에서 혐의없음으로 종결됐다.
이날 결혼식에서 친오빠인 래퍼 벤 블리스 최환희는 최준희의 손을 잡고 신부 입장을 함께했다.
한편 결혼식에는 배우 겸 가수 엄정화, 모델 겸 방송인 홍진경, 모델 이소라, 방송인 이영자, 정선희 등 생전 고 최진실과 가까웠던 동료들이 참석했다.
(사진 = 최준희 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