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대 국회 후반기 야당 몫 국회부의장 후보로 4선 박덕흠 의원이 선출됐다.
박 의원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총 101표 중 59표를 얻어 6선 조경태 의원(25표), 5선 조배숙 의원(17표)을 누르고 부의장 후보가 됐다.
박 의원은 당선 인사를 통해 "제게 중책을 맡겨 주신 의원들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많은 의원들의 지지를 받은 게 영광스럽긴 하지만, 엄중한 시기에 국회부의장직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이어 "혼자 가면 길이 되지만, 함께 가면 역사가 된다.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과 함께 의회 민주주의의 새로운 역사가 쓰일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전력투구하겠다"며 "우리는 원팀이다"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충북·옥천 출신으로 보은·옥천·영동·괴산에서 4선을 지냈다. 현재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 공천관리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앞서 더불어민주당의 '공소취소 특검' 추진 등 입법 독주와 상임위원장 독식 가능성을 막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덕흠 의원은 "민주당은 지방선거까지 공소취소를 위한 '이재명 셀프면죄법' 통과를 미뤘다가 이후에 추진하려 하는 것 같다"며 "이 것만은 의원들과 같이 꼭 막아내도록 하겠다"
한편 민주당도 이날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후반기 국회의장과 여당 몫 국회부의장 후보를 선출한다. 통상 국회의장은 원내 1당이, 국회부의장은 원내 1당·2당이 각각 맡는다.
여야가 선출한 국회의장, 부의장 후보는 추후 국회 본회의 표결을 거쳐 정식으로 선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