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KDI "韓 경제 완만 개선→회복세…중동발 위험은 여전"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KDI "韓 경제 완만 개선→회복세…중동발 위험은 여전"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한국 경제가 반도체 수출 호황과 소비 개선에 힘입어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진단했다.


    다만 두 달 넘게 이어지는 중동 전쟁으로 경기 하방 위험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평가다.

    KDI는 12일 발표한 '경제동향 5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반도체 수출이 대폭 증가하는 가운데 서비스업도 개선되면서 경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KDI는 지난해 11월부터 '완만한 경기 개선'이라는 표현을 써오다가 이번에 '회복세'로 바꿨다. 경기 상황에 대한 평가를 보다 긍정적으로 조정한 것이다.

    이러한 경기 회복세는 반도체 호황에 따른 수출 증가 영향이 컸다.

    4월 수출은 1년 전보다 48.0% 늘었다. 특히 반도체(173.5%)와 컴퓨터(515.8%) 등 ICT 품목을 중심으로 높은 증가세가 이어졌다.

    KDI는 내수 역시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봤다.


    3월 전산업생산은 서비스업과 광공업 생산 증가에 힘입어 3.5% 늘면서 전달(0.1%)에 이어 증가세를 이어갔다.

    서비스업 생산은 금융·보험업(12.7%)을 중심으로 5.1% 증가했고, 광공업생산도 반도체(9.9%) 호조에 힘입어 3.6% 늘었다.


    소비를 보여주는 3월 소매판매액 증가율 역시 5.0%로, 전달(4.3%)에 이어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다만 KDI는 "중동 전쟁 지속에 따른 경기 하방 위험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4월 소비자물가는 석유류 가격 상승(21.9%) 영향으로 전월(2.2%)보다 높은 2.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KDI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물가 상방 압력이 이어지고 있지만, 정부의 유류세 인하 확대 조치 등이 물가 상승 폭을 일부 완화했다고 분석했다.

    근원물가 상승률은 전월과 같은 2.2%를 유지했지만,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월 2.6%, 3월 2.7%, 4월 2.9%로 점차 상승하는 흐름을 나타냈다.

    석유류 가격 상승이 아직 근원물가에는 뚜렷하게 반영되지 않았지만, 기대인플레이션에는 점차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게 KDI의 평가다.

    소비심리도 다소 위축됐다. 4월 소비자심리지수는 99.2를 기록하며 전월(107.0) 대비 하락해 기준선 100을 밑돌았다.

    KDI는 중동 전쟁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이 반도체를 제외한 부문의 설비투자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건설비용 상승 역시 향후 건설투자 회복을 제약할 요인으로 지목했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