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가 갈수록 참여도가 높아지는 ‘신격호샤롯데문학상’이 올해로 세 번째 작품 공모를 실시한다. 롯데장학재단은 오는 8월 31일까지 ‘제3회 신격호샤롯데문학상’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소설(단편, 중편), 시(시조), 수필 등 3개 부문에서 출판·등재 이력이 없는 미발표 창작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응모 작품은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며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격호샤롯데문학상’은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문학에 대한 애정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24년 제정된 문학상이다. 두 차례 공모에 6,000여 명이 넘는 작가가 참여했고, 2만여 편의 작품이 접수되었다.
특히 올해 3회부터는 공모 방식이 전면 개편됐다. 기존 1·2회에서는 대상은 출간 도서 제출, 최우수상은 창작 작품 이메일 접수 방식으로 구분 운영됐으나, 올해부터는 대상과 최우수상을 포함한 전 부문이 미등재 창작 작품 공모로 통합돼 순수 창작 중심의 문학상으로 전환됐다.
또한 시상 체계도 확대됐다. 기존 대상·최우수상 중심 구조에서 우수상과 장려상이 신설돼 수상 범위가 넓어졌다. 총상금은 9,000만 원 규모로, 부문별 ▲ 대상 3명에게 각 1,000만 원, ▲ 최우수상 6명에게 각 500만 원, 우수상 6명에게 각 300만 원, ▲ 장려상 9명에게 각 100만 원이 수여된다. 또한 참가자 중 30명을 선정해 10만 원 상당의 외식상품권도 증정한다.
수상작 발표는 9월 중에 롯데장학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며, 시상식은 오는 10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열린 제2회 신격호샤롯데문학상에서는 시·소설·수필 3개 부문에서 각각 대상 수상작이 선정되며 작품성과 문학적 성취를 인정받았다.
시 부문 대상작 여성민 시인의 『이별의 수비수들』은 이별을 새로운 시각과 언어 실험으로 풀어내며 시적 확장성을 보여준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소설 부문 대상작 장은진 작가의 『부끄러움의 시대』는 세대 간 삶을 교차 서사로 담아내며 인간에 대한 이해와 연대를 섬세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필 부문 대상작 송명화 작가의 『나무의 응시, 풀의 주름』은 자연과 생명을 사유하는 생태적 시선을 통해 인간 중심적 사고를 확장한 작품으로 깊은 울림을 전했다.
공모 요강 및 접수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롯데장학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