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는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29.9% 감소한 4,827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은 6조 7,784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1% 줄었다.
지난해 일회성 분양이익에 따른 기저효과와 해킹 사태 이후 가입자 이탈, 위약금 면제 및 고객 보상 프로그램 비용 등이 실적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무선 사업은 올해 1월 위약금 면제 기간 가입자 이탈이 있었으나 2월 이후 순증으로 전환하며 서비스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0.4% 증가했다.
유선 사업도 가입자 확대로 매출이 0.8% 증가했으며, 인터넷과 미디어 사업은 각각 1.8%, 1.3%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기업서비스 매출은 AICC 등 신사업 확대에도 불구하고 대형 구축사업 종료의 영향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2% 감소했다.
자회사인 KT에스테이트는 대전 괴정동 아파트 분양 수익 증가와 호텔 사업 호조에 힘입어 매출이 지난해와 비교해 72.9% 급증한 2,374억 원을 기록했다.
KT스튜디오지니, KT밀리의서재 등 콘텐츠 자회사 1분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9% 성장했다.
민혜병 KT CFO 전무는 "1분기는 고객 침해사고에 따른 고객 보답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보안 체계를 고도화하는 한편, B2C·B2B 사업의 경쟁력을 공고히 한 시기였다"며 "앞으로 AX 플랫폼 기업 비전 아래 AX 기반 성장을 지속하고 수익성 개선을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