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딥서치에 따르면 KODEX 2차전지산업,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 ACE 원자력TOP10, KODEX 2차전지핵심소재10 등 주요 테마 상품들이 시장 성장 흐름 속에서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최근 AI 기반 데이터 분석 기술이 투자 상품 기획과 운용 전략 수립 과정에 폭넓게 활용되면서 관련 시장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성과의 기반에는 딥서치가 자체 개발한 금융 AI 인프라 ‘피노르마(Finorma)’가 있다. 피노르마는 글로벌 언론사 뉴스와 공시, 국내외 상장·비상장기업 정보 등 대규모 비정형 데이터를 AI로 실시간 분석해 정량 데이터로 변환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기존 정형 데이터 중심 분석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웠던 산업 밸류체인과 시장 흐름, 이슈 및 투자 심리 등을 지수 산출 과정에 반영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대표 사례로 꼽히는 ‘KODEX 2차전지산업’은 통계청 산업분류 체계가 아닌 비정형 데이터 기반으로 산업군을 분류한 사례다. ‘ACE 원자력TOP10’ 역시 원전 관련 직접 사업자뿐 아니라 건설, 설비, 부품, 원자재 등 간접 밸류체인까지 AI 기반으로 분석해 종목을 구성했다.
딥서치는 현재 국내 주요 은행과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에 AI 엔진을 공급하고 있으며, 국민연금과 한국거래소를 비롯해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신한은행, 삼성증권, NH투자증권, 삼성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등이 주요 고객사로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또한 딥서치는 2022년 핀테크 기업 최초로 지수산출기관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나이스평가정보 예비기술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최근에는 금융권을 중심으로 생성형 AI와 데이터 자동화 솔루션 도입이 확대되면서 AI 기반 분석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회사는 축적한 금융 AI 기술을 기반으로 오는 2026년 하반기 금융 AI 에이전트 서비스 ‘딥서치 AI’를 출시할 계획이다. 해당 서비스는 투자 분석과 기업 분석, 가치평가, 인수합병(M&A) 검토 등 금융 전문가의 업무를 AI가 지원하거나 자동화하는 형태로 개발되고 있다.
우선 투자자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AI 투자 에이전트’를 선보일 예정이며, 이후 기업 및 산업 분석 기능, M&A 분석 기능, 기업 가치평가 기능 등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딥서치 김재윤 대표는 “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환경에서는 데이터와 AI 기반 의사결정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딥서치 AI를 통해 금융기관뿐 아니라 일반 기업과 개인 투자자까지 활용할 수 있는 AI 금융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