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방중 전 합의 가능" 다시 협상국면…'낙관론' 베팅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방중 전 합의 가능" 다시 협상국면…'낙관론' 베팅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합의가 임박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강세로 마감했다.


    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12.34포인트(1.24%) 오른 49,910.59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5.88포인트(1.46%) 오른 7,365.10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512.82포인트(2.02%) 오른 25,838.94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S&P 500과 나스닥은 이날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이날 상승은 미국과 이란이 전쟁을 끝내고 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틀을 담은 '1 페이지' 짜리 양해각서(MOU) 체결에 근접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다.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1페이지짜리 MOU에는 전쟁 종식과 세부 핵 협상의 기본 원칙을 담은 14개 항이 담겼다. 매체에 따르면 백악관은 핵심 쟁점에 대한 이란 측의 답변이 48시간 이내에 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공영매체 P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합의가 임박했냐는 질문에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며 다음 주로 예정된 중국 방문(14~15일) 전에 이란과 합의가 도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매체는 전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했던 호르무즈 해협 내 '해방 프로젝트'를 전격 중단한 결정도 바로 이 같은 협상의 진전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 소셜을 통해 "이란이 합의된 것을 제공하는 데 동의한다면 에픽 퓨리(Epic Fury) 작전으로 알려진 미국의 군사 공세가 종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의 대이란 해상 봉쇄 덕분에 호르무즈 해협이 이란을 포함한 모두에게 개방될 것이라는 주장도 펼쳤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동의하지 않는다면 폭격이 시작될 것이며, 안타깝게도 이전보다 훨씬 더 높은 수준과 강도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경고하자 주가는 최고치에서 소폭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 전쟁 종식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심리를 끌어올렸고 호르무즈 해협 해방 기대감에 국제유가는 배럴당 100달러선 아래로 내려왔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6.92% 하락한 95.18달러다. ICE선물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 대비 7.71% 급락한 101.43달러로 내렸다.

    미국 기업들의 견조한 실적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AMD가 인공지능(AI) 인프라 수요 확대에 힘입어 올해 1분기 매출 103억달러(약 15조원1800억원)를 기록, 주가는 19% 급등했다. 리사 수 AMD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AI 인프라 수요 확대에 힘입어 1분기에 뛰어난 실적을 달성했다"면서 "데이터센터가 현재 AMD 매출과 이익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됐다"고 평가했다.



    빌 노시 U.S.뱅크자산운용 투자책임자는 CNBC에 "적대 행위가 둔화되거나 완전히 중단되고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열린다면 동남아시아와 유럽처럼 경제적으로 민감하고 타격이 컸던 지역들이 자체적인 경제난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주식시장의 갑작스러운 반동을 만들어내는 배경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