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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쪽 분량 종전 MOU 근접…파키스탄 "곧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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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과 이란이 전쟁 종식과 핵 문제 해결을 위한 기본 합의안 마련에 근접한 것으로 전해졌다.

    악시오스는 6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양국이 전쟁 종료와 핵 협상 틀을 담은 1페이지 짜리 양해각서(MOU) 체결에 가까워졌다고 보도했다. 해당 문서에는 총 14개 항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백악관은 핵심 쟁점에 대한 이란 측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으며 시한은 48시간 이내로 제시된 상태다. 양국은 아직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않았지만 지난 2월 28일 전쟁 발발 이후 가장 진전된 국면이라는 평가다.

    로이터 통신도 파키스탄 소식통을 통해 협상 진전을 확인했다. 이 소식통은 "우리는 이를 매우 금방 마무리할 것"이라며 "합의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협상에는 구체적인 조건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의 핵농축 일시 중단, 미국의 대이란 제재 해제와 동결 자금 일부 해제,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행 제한 완화, 미국의 해상 봉쇄 완화 등이 핵심 내용으로 거론된다.

    양국은 우선 MOU를 체결한 뒤 약 30일 동안 세부 협상을 이어가 종전 조건을 확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협상은 스티브 윗코프 중동특사와 재러드 쿠슈너 등이 중재국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이란과 접촉하며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협상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핵 문제다. 일부 소식통은 이란이 고농축 우라늄을 해외로 반출하는 방안에도 동의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해당 물질을 미국으로 이전하는 시나리오도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6월 이른바 '12일 전쟁' 당시 주요 우라늄 농축 시설 3곳이 파괴되거나 심각하게 손상됐지만, 약 440㎏ 규모의 60% 농축 우라늄의 행방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미국은 지난 2월 28일 전쟁 재개 당시 이 물질 확보를 위해 지상군 투입까지 검토했던 만큼, 이번 협상에서 핵심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그동안 고농축 우라늄 외부 반출을 거부해온 이란의 입장이 변화한 것으로 확인될 경우 협상은 급격히 속도를 낼 가능성이 크다.

    핵농축 중단 기간 역시 주요 쟁점이다. 현재 12~15년 수준에서 타협안이 논의되고 있으며, 미국은 20년을 요구한 반면 이란은 5년을 제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합의 위반 시 중단 기간을 연장하는 조항도 요구하고 있다.



    중단 기간 종료 이후에는 3.67% 수준의 저농축만 허용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이란은 핵무기 개발 포기와 관련 활동 중단, 지하 핵시설 운영 금지, 유엔의 불시 사찰을 포함한 강화된 검증 체계 수용 등을 약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는 전했다.

    협상 장소로는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와 스위스 제네바 등이 거론된다.
    다만 협상이 결렬될 경우 군사 충돌이 재개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발표했던 호르무즈 해협 '해방 프로젝트'를 중단한 배경 역시 협상 진전과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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