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 들어 폭발적인 주가 상승을 이어가면서 주가 향방에도 촉각이 쏠린다.
6일 한국경제신문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올 들어 145.93% 급등했다. 삼성전자 역시 같은 기간 121.85% 올랐다. 두 종목은 이미 지난해 각각 274.35%와 125.38% 상승한 바 있다.
이 같은 흐름의 배경에는 빅테크의 막대한 자본 지출이 있다. AI 메모리 반도체 주요 고객사인 알파벳·마이크로소프트·메타·아마존 등 4곳의 올해 자본지출 합산 규모는 최대 7,250억달러(약 1,055조원)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77% 증가한 수치다. 이에 따라 반도체 공급 부족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게 시장의 시각이다.
증권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높여 잡고 있다.
AI 기반 투자정보 서비스 에픽AI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평균 목표주가는 30만6,087원이다. SK증권은 최고 목표주가로 40만원을 제시했다. 현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이 50%에 달한다. SK하이닉스 역시 평균 목표주가 173만5,455원에 최고 목표주가는 230만원으로 이날 종가보다 44% 높다.
실적 전망치도 가파르다. 에픽AI가 예상한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은 331조8,403억원으로 전년 대비 661% 급증하는 수준이다. 내년에는 42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24.5% 늘어난 247조5,749억원으로 예상됐으며, 내년엔 338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됐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