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불패? 이제 그런 신화는 없다”고 언급한 이재명 대통령에 발언에 대해 국민의힘이 강하게 반발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6일 논평을 통해 “현장은 거래 절벽과 매물 잠김, 임대차 왜곡이라는 삼중고에 빠져 신음하고 있다”며 “세입자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계약 갱신을 반복하고, 그마저 끝나면 감당하기 어려운 월세로 내몰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이 SNS에 집값 하락 전망이 늘었다는 취지의 기사를 공유하며 “부동산 정상화는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고 말한 데 대한 반박이다.
해당 기사는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보고서를 인용해 작성된 것으로, 세 달 전에 비해 집값 상승 예측이 큰 폭으로 줄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 수석대변인은 “서울 강북 지역에서조차 월 300만 원 수준의 고가 월세가 등장하는 등 서민 주거 사다리가 사실상 무너지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국민이 체감하는 것은 ‘부동산 불패 신화의 종말’이 아니라 ‘주거 희망의 종말’이라고 비판했다.
조용술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매매가는 서울을 넘어 수도권 전역으로 확산하는 풍선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대통령이 안정됐다고 단언했던 강남 3구마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난 1년여 동안 안정화라는 이름으로 반복된 ‘말 정치 선동’은 사실상 대국민 기만”이라고 했다.